[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크라임씬3'가 장진이 범인이라는 '반전'을 안겼다. 이어 장진은 35년 만에 동생과 상봉, 박지윤은 유괴된 딸아이를 만나면서 감동을 안겼다.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기획 윤현준)에서는 정성구를 살해한 장쿠자(장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한끼파의 조직원인 장성구는 44억 원짜리 보석 ‘모자르나의 콧물’을 훔쳐 도주하던 중 도피 자금을 위해 한 아이를 유괴해 관종페스트 호텔 404호에 머무르게 됐다. 장성구는 아이의 토끼 인형에 보석을 은닉했지만 아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다가 호텔 벽에 뚫려 있는 구멍에 빠트렸다.

장성구가 한 눈 판 사이 아이는 도망갔고 아이를 놓치고 객실로 돌아온 장성구는 보석을 숨겨 놓은 인형이 벽 속에 들어갔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팔이 닿지 않아 인형을 당장 빼낼 수 없었고 결국 도어맨 장성규로 위장 취업을 했다.

한편 장쿠자는 1년 전 임종을 앞둔 양어머니로부터 쌍둥이 동생의 존재를 전해 들었다. 동생을 찾을 유일한 방법은 시계의 주인을 찾는 것이라 판단했다. 한 달 전 자신의 시계와 똑 같은 시계를 갖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고, 장사업 신분으로 관종페스트 호텔을 찾았다. 장성구가 나타나 시계를 보여주며 자신이 친동생이라 주장했고, 동생을 만난 장쿠자는 매우 기뻐하며 501호에 장기 투숙했다. 심지어 사업비 10억까지 선뜻 내줬다.

사건 발생 3일 전 장쿠자는 우연히 장성규의 핸드폰을 보게 됐고, 그의 어린 시절 사진이 자신의 친동생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의심을 품어 장성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사건 2일 전 장성구는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폐쇄된 객실 404호로 들어갔고 그 직후인 오후 2시부터 화재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장성구는 화재경보음이 멈추자 밖으로 나왔다.

다음 날 새벽 1시 장성구가 김탈영의 룸서비스에 쪽지를 넣는 것을 확인했다. 장쿠자는 사건 전일 밤 장성구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술에 약을 탔다. 장성구를 인사불성으로 만들어 그의 숙소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장쿠자는 피 묻은 삽과 수건, 자신과 같은 시계를 찬 벨보이 김띵동의 사진을 보게 됐다. 장쿠자는 사건 당일 김띵동이 무단 결근을 시작한 날짜와 장성규가 동생인 척 나타난 날짜가 같은 것을 확인, 장성규가 친동생인 김띵동을 살해했다고 판단 복수 살인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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