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마이클 리와 고은성이 열정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팬텀싱어'의 여심 스틸러 고은성과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적성을 찾기 위해 안정된 직업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을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뮤지컬 배우"라고 소개한 마이클 리는 "'비정상회담' 외국인들이 저보다 한국말을 훨씬 잘하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고은성은 "'비정상회담'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고 다 봤다. 이 프로의 연장선인 '내 친구 집은 어디인가'도 봤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고은성은 '팬텀싱어'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탈리아 곡 '무지카'와 독일어 노래, 불어 노래를 선보였고, 자신의 심사위원이었던 마이클 리와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를 함께 불렀다.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에 모든 출연진은 감탄했다.
본격 안건이 상정된 후 마이클 리는 "스탠포드 출신이다. 심리학을 전공했고, 의예과 공부까지도 마쳤었다. 의사 집안이라 부모님은 내가 의사되길 바랐는데 나는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 부모님이 심하게 반대하셨었지만 내 첫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본 후에는 좋아하셨다"며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혼자 개인적으로 연습했다. 시간만 나면 노래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고은성 역시 뮤지컬 배우를 꿈꿔왔고, 현재 꿈을 이뤘다. 그는 예능계에서 러브콜이 온다해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마이클 리는 남다른 자신의 아들 교육법도 공개했다. 그의 첫째 아들이 비디오 게임에 관심이 많다며 "아들에게 너도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 후 아들에게 코딩 교육을 시작했다며 아들이 좋아하는 것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팬텀싱어'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는 마이클 리는 심사위원이 적성에 맞았다며 "심사위원들은 보통 참가자를 도와주는 느낌이다. 그렇게 해서 너무 좋았었다"고 밝혔다. 그는 "독설은 못한다. 우리는 예술가이고 그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그 사람의 꿈이 깨지는 것을 볼 수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현재는 뮤지컬 배우이지만 그는 뮤지컬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홈메이커가 되고 싶다며"지금 배우로 너무 바빠서 아들 둘을 많이 못봐서 너무 아쉽다. 자라는 모습 많이 보고 싶어서 홈메이커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은성은 "성우를 해보고 싶다"며 김상중, 유아인 등 미리 준비했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날 고은성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는데 꿈이 바꼈던 적은 없던 것 같다. 뮤지컬 배우가 돼야겠다고 생각한 건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보고 나서였다. 이전에도 가수가 되려고 실용음악을 전공하긴 했지만, 10년 동안 뮤지컬에 미쳐 있었다"며 "복권을 사는 것은 누가 당첨될지 모른다. 하지만 내가 꿈에 대한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하면 복권당첨 될 확률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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