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송옥숙이 자궁 적출이라는 큰 수술을 앞두고 졸혼한 남편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도를 넘어선 강석우의 발언은 결국 아들-며느리에게 비난을 샀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수술을 앞둔 오복녀(송옥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복녀는 남편 차규택(강석우 분)의 졸혼 선언에 상처를 받아 눈물을 흘렸다. 오복녀는 새벽, 갑작스런 심장 통증으로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응급실에 업혀갔고, 의사는 별 다른 큰 문제가 없으니 수액을 맞고 돌아가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정환과 변혜영(이유리 분)은 가짜 깁스 사건에 이어 또 한 번의 꾀병이라 판단, 오복녀의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복녀는 정말로 건강이 안 좋았다. 오복녀는 남편, 아들, 며느리 모두가 자신의 전화를 피해자 결국 병원 전화로 변혜영에게 연락을 했고, 급히 병원에 도착한 변혜영은 담당의에게 “자궁의 근종이 꽤 큽니다. 위치도 안 좋고 하혈이 심해서 근종만 제거하기 보다는 아예 적출 수술을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라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변혜영과 오복녀는 자궁을 적출해야 된다는 말에 경악했고, 의사는 자궁 근종이 너무 커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오복녀는 다음 날 수술을 결정하고 입원했다. 변혜영은 두려움에 울음을 터트리는 오복녀를 위로했다.

지리산에서 뒤늦게 도착한 차규택은 “뭘 서럽게 울고 짜고 그래 들어보니까 별 것도 아니더구만 수술하면 별 문제 없는 거라며 암 아닌 게 어디야 수술로 해결되는 거면 정말 아무 문제가 아닌 거야 자궁암 예방하려고 일부러 떼내는 사람도 있다는데 뭘 그래 몸무게는 좀 줄겠구만”이라며 폭언을 쏟아냈다.

오복녀는 “당신 마누라는 자궁을 드러낸다는데 나는 지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요”라며 설움을 터트렸고, 차규택은 “유난 좀 떨지 말아 나도 맹장 떼냈어. 그거나 그거나 마찬가지 아니야”라며 아이를 가질 것도 아닌데 떼면 뭐 어떠냐고 말했다. 이를 듣고 변혜영이 “아버님!”이라며 소리를 질렀고, 차정환은 그럼 아버지도 쓸모 없는 것이 있으면 떼버리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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