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안재홍과 송하윤이 힘겨운 이별 절차를 밟았다. 안재홍의 표현을 빌려 "횡경막이 없는 기분"이 들정 도로 괴롭지만 어쩌겠나 이별의 아픔이 그러한걸.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에서는 장예진(표예진 분)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김주만(안재홍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예진은 김주만의 술 제안에 들떠 했다. 장예진은 “어쨌든 제가 대리님 이별에 책임도 있고 대리님도 저한테 흔들리셨고 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제가 기다릴게요”라며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김주만은 “예진씨 시간이 아주 오래 지나서 제가 설희(송하윤 분) 말고 다른 사람 만날 수 있겠죠 근데 그때도 예진씨는 아니에요 설희를 자꾸 생각나게 할 예진씨를 제가 어떻게 만날 수 있겠어요”라며 장예진을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김주만은 당황하는 장예진에게 “설희가 있어서 예진씨를 못 만난 게 아니었고요 애초에 설희 때문에 예진씨가 보였어요. 예진씨가 옛날 설희랑 너무 닮아서 복사기 고장 내고 사고 내고 술 취해서 치마 터져서 그러고 다니실 때 제가 칼 같이 외면할 수가 없었어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장예진은 “제가 좋았던 게 아니라 그런 이유라고요?”라며 패닉에 빠졌다. 김주만은 “제 실수입니다. 그러니까 예진씨 저 설희랑 헤어졌다고 예진씨 만날 생각 조금도 없습니다. 저 이말 하려고 예진씨 보자고 했어요”라며 끝을 고했다.
백설희는 김주만에게 자신의 짐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주만은 백설희의 물건들을 정리하며 소소하지만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렸다. 6년차 연애를 할 때는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백설희가 짜증스러웠던 것이 헤어지고 나니 후회와 아픔으로 돌아왔다.
김주만은 “설아 너 데려다가 내가 원룸에서 신혼집 차려? 설희야 나는 너한테 A급 특급은 못해줘도 중간만큼은 해주고 싶었어 내가 너무 자손심이 상해서 이딴 소리 하기 싫었어도 그냥 작은 전세 하나는 구해 놓고 시작하고 싶었다고 그런데 내가 6년을 뺑이쳐도 그 중간이 힘들더라”라며 결혼을 미뤄왔던 이유를 말했다. 백설희는 뒤돌아가는 김주만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