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미혼부 김승현이 딸과 가까워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이 긴 만큼 여러 어려움이 존재했지만 노력하는 '아빠' 김승현의 모습은 멋졌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자신보다 딸과 더 친한 친동생 김승환에게 질투하는 미혼부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은 딸과 커플 운동화를 사고 싶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수빈이는 한 달에 한 번 걸리는 마법으로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고,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김승현과 엇나갔다. 수빈이는 김승현보다 삼촌 김승환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눴고, 김승현이 이 모습을 질투했다. 몸이 안 좋은 수빈이가 먼저 집으로 돌아가고 형제끼리 식사 자리를 가졌다.

김승환은 “그런데 이제 중요한 거는 뜬금없이 찾아와서 잔소리 하고 그러면은 수빈이 입장에서는 그게 받아 들여지겠어? 솔직히 도끼 좋아하는 것도 몰랐잖아 휴대폰 요금을 어떤 걸 쓰고, 선생님은 성함이 어떻게 되고 수빈이 친구 몇 명이나 알아”라며 철 없는 형을 꾸짖었다. 김승현은 동생의 말을 들으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김승현은 인터뷰에서 “남동생은 장가도 안 갔거든요 저처럼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딸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는지 부럽기도 하고 난 왜 삼촌만큼 잘 모르는 아빠일까”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제작진은 김승현과 김승환 형제에게 수빈이의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외우고 있는지 물었고 즉각 대답하는 삼촌 김승환과 달리 김승현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김승환은 “수빈이한테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라고 생각하고 다가가야 해 아끼고 사랑스럽고 그렇게 생각해봐”라며 조언했지만 김승현은 “수빈이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 스타일이 아니야”라며 철없는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보던 팽현숙은 “저게 아빠로서 할 소리에요 저러니까 딸한테 왕따 당하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승현은 수빈이를 위해 조금씩 변해갔다. 약국을 직접 찾아가 생리통 진통제를 구입했고, 수빈이를 위한 야식 치킨을 준비했다. 수빈이는 아빠와 가까워 지는 것에 대해 “빨리는 안 될 것 같고 조금 더 시간이 흘러봐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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