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오연서가 모친의 폐위 이유를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연출 오진석/극본 윤효제)에는 의문의 서찰에 긴장하는 정기준(정웅인 분) 무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늦은 밤, 정기준과 박순재(김병옥 분)에게는 추성대군(김민준 분)을 사칭한 서찰이 날아들었다. 추성대군은 분명 10년 전 폐비 한씨(이경화 분)의 폐위 당시 함께 조정에서 잊혀진 인물. 심지어 휘종(손창민 분)의 함구령으로 역사 속에서 영원히 잊혀질 것 같았던 이름이었다. 정기준은 이 상황을 재밌게 받아들이는 듯 했지만, 박순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폐비 한씨는 견우(주원 분)이 다녀간 후 기거하던 암자를 떠나가며 혜명공주(오연서 분)와의 만남이 불발된 상태였다. 평소 콧대 높게 굴던 정다연(김윤혜 분)은 벗이라고 믿던 이들 사이에서도 견우에게 차인 일로 웃음거리가 됐다. 그러나 견우를 포기하지 못했던 정다연은 견희(정다빈 분)를 통해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견우는 정다연에게 무슨 말을 듣고 왔는지 혜명공주의 험담을 하려는 견희의 말문을 막아섰다.
허씨(장영남 분)와 견필형(조희봉 분)은 요즘 들어 악몽을 꾸는 견우를 걱정했다. 특히 허씨는 “기억이 돌아오려는 걸까요”라고 말 해 보는 이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견필형은 하루라도 빨리 견우를 청주로 내려 보내야겠다고 조바심을 냈다. 월명(강신효 분)의 정체는 중전 박씨(윤세아 분)의 과거 연인으로 밝혀졌다. 중전 박씨는 정기준이 제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월명을 찾아가 정보를 알아내려고 했으나 더는 자신의 사람이 아니라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저자에는 금상위에 좌상이라는 지라시가 뿌려지고 있었다. 탈을 쓴 사내가 퍼트린 지라시에 궐 안팎이 소란스러워졌다. 혜민서에 봉사를 나갔다 귀면탈이 추성대군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을 듣게 된 혜명공주는 서둘러 궁으로 돌아왔다. 견우 역시 방세호(이시언 분)로부터 귀면탈이 정기준의 말을 듣게 됐다.
정기준은 귀면탈이 찾아오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이조판서 집의 일부러 경계를 풀고 그를 기다렸다. 혜명공주는 폐비 한씨가 폐위되던 날 추성대군이 역모를 꾸민 증좌가 발견됐다고 들었다며 분명 어떤 연관이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는 중전 박씨를 찾아갔다. 중전 박씨는 추성대군에 대해 묻는 혜명공주에게 조작된 사통을 진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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