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복면가왕' 복숭아의 정체는 개그우먼 박지선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박지선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9대 가왕 MC 햄버거가 2연승에 도전한 가운데 이에 맞서는 8인의 복면 가수가 1라운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번째 대결에서 멜론과 복숭아는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으로 달콤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멜론의 세련된 음색과 복숭아의 청아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두 사람은 판정단과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63:36을 기록하며 멜론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판정단은 새하얀 피부와 가녀린 몸매, 청아한 음색까지 고루 갖춘 복숭아를 여배우로 추측했다.
곧이어, 복숭아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아츄'로 무대를 이어갔고, 특유의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노래를 이어가며 정체에 관한 궁금증을 높였다. 무대 중간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복숭아의 정체는 개그우먼 박지선으로 밝혀졌고, 박지선의 정체가 공개되는 순간 현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신봉선은 "박지선과 10년을 알고 지냈는데, 저렇게 피부가 하얀 친구인 줄 몰랐다"며 박지선의 등장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선은 "여배우라는 추측 때문에 준비한 개인기를 안 하게 되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석은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박지선이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이미 소문이 났다. 박지선은 뭐든지 잘한다"며 팔방미인 박지선의 재능을 인정했다.
방송 후반, 박지선은 "저의 흰 피부도 뽐낼 수 있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기회였다. 가면 덕분에 여배우 소리도 들어보고 뿌듯하다. 귀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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