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이효리와 이상순, 두 사람은 여러모로 천생연분이다. ‘라디오스타’, ‘효리네 민박’ 등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제주도에서 스몰웨딩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섹시 톱스타 이효리와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모두가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화려했던 스타의 모습이 아닌 수수한 모습으로 제주도에서 소소한 일상을 보냈다.
4년 동안 방송 활동을 크게 하지 않았기에 두 사람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은 커졌다. ‘무한도전’의 ‘토토가’ 때 잠시 모습을 보인 이효리는 ‘센 언니’가 아닌 ‘마더 효레사’의 모습으로 인자함과 훈훈함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효리는 “이상순이 나를 변화시켰다”고 말하며 남편에게 받은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했다.
이렇게 꽁꽁 숨겨졌던 이효리와 이상순의 제주도 생활은 JTBC ‘효리네 민박’ 첫방송에서 어느 정도 공개됐다. 넓은 정원과 아늑한 거실, 주방, 두 사람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침실 등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개방형 화장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대화를 이어가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일상 생활은 생각과 달리 지극히 평범한 셈이었다.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은 특별했다. 이효리는 “오빠랑 이야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 오빠랑 말하고 싶어서 결혼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순 역시 이효리와 다르지 않았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이상순을 향한 이효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먼저 이상순의 외모를 지적하는 말이 나오자 “돈만 많이 안 번다 뿐이지 좋다. 내 남편 잘생겼다”며 “상순 오빠 못 생기지 않았지?”라고 받아쳤다. 이에 MC들은 쉽게 답을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디제잉에 빠져 있다는 이상순을 향한 내조도 있었다. 페스티벌에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디제잉을 맡았다는 남편을 위해 낮부터 흥을 올리며 사람들을 모았다는 것. 이효리는 “너무 이른 시간대라 화장실에서 소주팩 하나를 먹고 디제잉에 맞춰 춤을 추고 흥을 올렸다. 오빠가 내 모습을 보고 좋아했고, 사람들이 모이면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특히 이효리는 이상순의 노래 하는 모습을 이야기하며 미소지었다. 그는 “오빠가 남편으로서도 좋지만 음악하는 모습도 매력있다. 현재 솔로 앨범 준비 중인데, 나를 밟고 일어서겠다고 자신만만하다. 음악프로그램 1위 후보로 만나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화려하지 않다. 소박하게 생활하며 서로를 위하고 거기에 맞춰가면서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여러모로 천생연분인 이효리와 이상순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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