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승호가 왕좌에 올랐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노도철, 박원국/극본 박혜진, 정해리)에는 진짜 세자(유승호 분)가 열어가는 새 군주의 시대가 그려졌다.

대소신료들은 진짜 세자를 추종하는 자들, 그리고 대목(허준호 분)이 뒤를 봐주고 있는 이선(엘 분)을 왕위에 올리려는 자들로 나뉘게 됐다. 우보(박철민 분)를 비롯해 대사헌이 세자가 진짜라는 것을 입증하려고 하는 반면 주진명(김종수 분)은 이선을 특징해 그가 진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 대비(김선경 분)은 근정전에 직접 나와 5년 전 선왕(김명수 분)이 시해 당하던 날 밤의 일을 소상히 밝혔다.

근정전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가은(김소현 분)은 온실에서 태항아리를 찾고 있었다. 대비가 증인이라면, 태항아리는 세자가 진짜라는 것을 뒷받침해줄 증좌였다. 결국 태항아리를 찾은 한가은은 곧바로 근정전으로 달려갔고 매창(이채영 분)과 곤(김서경 분)의 도움으로 대비에게 닿을 수 있었다. 선왕이 남긴 교지가 담긴 태항아리를 다시 세자에게 진짜 왕좌를 돌려줬다.

세자를 통해 대목이 자신들의 목숨을 농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대소신료들은 곧바로 노선을 갈아타 충성을 맹세하기 시작했다. 왕좌를 취해 한가은을 얻고자했던 이선의 달콤하지만 짧은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 우선 대목이 목숨줄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대소신료들을 구해야 하는 세자는 편수회의 본거지로 금군들을 보냈다.

하지만 대목은 자신을 강제로 데려가려한다면 가지고 있는 짐꽃환 해독제를 모두 불태워 버리겠다며 협박을 하고 나섰다. 모두에게 짐꽃환 해독제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라 했지만,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 세자는 대목을 어찌하지 못한 채 해독제가 만들어지기만을 기다렸다. 대목은 오로지 자신만이 알고 있는 해독제의 비밀을 아무도 풀지 못할 것이라 자신하며 세자가 자멸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은 흐르고, 짐꽃환에 중독된 자들에게는 중독증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실험에 쓸 수 있는 짐꽃이 얼마 남지 않자 세자는 대목에 만남을 청했다. 대목은 세자가 왕좌에서 물러나면 해독제 비방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세자가 돌아간 뒤에도 대목은 물지게꾼들을 움직여 선동을 할 계략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변수가 나타났다. 대목의 손에 딸을 잃은 김우재(김병철 분)가 세자를 찾아가 해독제 비방을 말하고자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