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배두나가 감정에 동요했다.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극본 이수연) 10회에는 감정에 동요하는 한여진(배두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여진 김가영(박유나 분)이 김우균(최병모 분)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강력계 사람들의 눈을 피해 김가영의 모친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한 한여진은 “병원 옮기셔야 해요. 아무한테도 말씀하시면 안 돼요. 절대”라고 당부했다. 김가영을 담당했던 간호사는 그녀를 돕는 한여진에게 발작이 일어났던 밤 의문의 여자가 다녀갔다고 귀띔했다.

이 사실을 황시목(조승우 분)에게 알린 한여진은 우선 CCTV 먼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가영을 빼돌린 이유로 김수찬(박진우 분)은 CCTV 영상을 절대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제의 CCTV 영상은 그 시간 김우균이 확인하고 있었다. 김우균은 이창준(유재명 분)의 아내인 이연재(윤세아 분)이 김가영을 만나러 다녀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아직 김가영이 어떠한 입장표명도 하고 있지 않은 상황. 한여진은 김가영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가영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지만 “혹시 범인봤어요? 월요일마다 만났던 그 남자에요?”라고 조심스레 질문을 했다. 마침 들어서는 황시목의 목소리에 김가영이 두려워할까 “괜찮아요. 우리 편이에요, 믿어도 돼요”라고 세심한 배려를 했다. 결국 한여진과 황시목은 김우균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황시목은 자신의 직속상관인 부장검사(박성근 분)을 찾아가 김가영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3년 전 영일재(이호재 분)의 뇌물수수 사건에 대해 알고있는 게 있냐고 물었다. 사실상 영일재의 죄목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덮어뒀던 부장검사의 모습에 황시목은 “보복을 두려워하신다는 건 뭔가 알고 계시다는 거네요”라고 물었다. 부장검사는 이에 “시간을 줘. 나도 정리를 해야지”라며 시간을 요구했다.

결국 김우균을 취조하게 된 한여진은 썩을 대로 썩어있는 경찰 내부의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마음아파 했다. 끝까지 자신의 죄를 시인하지 않는 김우균에게 한여진은 리조트 사진을 보여주며 공개하겠다고 압박했다. 한여진은 본인의 입으로 시인하고 사죄해달라며 “그게 서장님이 민주경찰, 민생경찰 그리고 우리 용산서 동료들한테 해주실 수 있는 마지막 배려입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어떻게든 살자로 김우균은 이창준에게 다시 선을 대고 있었다. 이 사이, 이창준은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 들어가게 됐다. 말 그대로 철옹성같은 존재가 된 것. 타 검사들과 함께 이창준에게 인사를 하러 갔던 황시목은 그의 책상 위에 올려진 의문의 상자를 보고 의아해했다. 이 상자는 김우균이 이창준에게 보낸 리조트 CCTV 영상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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