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배우 정경호가 신원호 PD의 새로운 신데렐라로 낙점됐다. 새로운 인생작 준비를 마쳤다.
정경호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탄생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신작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배우 박해수와 투톱 남자주인공 중 한 명으로 낙점됐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함께 연출 및 집필한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 2015년 '응답하라 1988'는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었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서인국, 정은지, 정우, 유연석, 박보검, 류준열, 혜리 등 많은 스타도 발굴했다. 때문에 신작의 주인공에는 어떤 배우가 캐스팅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특히 이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가족적인 분위기의 ‘응답하라’ 시리즈와는 달리 주인공의 역할이 더욱 클 전망.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기존 ‘응답하라’ 시리즈와는 달리 소수의 중심 인물이 극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감옥이라는 특수한 배경을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배우 정경호가 박해수와 남자주인공으로 낙점돼 눈길을 끈다. 정경호는 이미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자리잡은 스타 배우. 신원호 PD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두 배우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감옥을 배경으로 한 블랙코미디라는 점에서 정경호와 찰떡 궁합을 예상케 한다.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한 정경호는 느와르, 코미디, 멜로 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증명해왔다.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년)로 배우로서 첫 인상을 강하게 남긴 그는 영화 ‘폭력써클’(2006년), MBC ‘개와 늑대의 시간’(2007년)과 JTBC ‘무정도시’(2013년)으로 액션, 느와르에도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정경호는 SBS ‘그대 웃어요’(2009~2010), JTBC ‘순정에 반하다’(2015), MBC ‘한번 더 해피엔딩’(2016)으로 가족극과 로맨틱 코미디물에도 어울리는 편안한 연기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출연한 MBC ‘미씽나인’과 영화 ‘롤러코스터’(2013년)를 통해 코믹 연기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진지와 코믹, 액션까지 오고가는 전천후 멀티 배우로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때문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에서 진지함과 웃음을 넘나드는 블랙코미디를 표현하기엔 정경호가 안성맞춤인 것.
정경호는 매작품 자신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았고,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할 필모그래피를 착실히 쌓았다. 하지만, 대다수 대중이 기억하는 큰 히트를 친 주연작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정경호가 신원호 PD와 아쉬움을 해소하고, 인생캐릭터와 인생작을 새로 쓸지 기대를 모은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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