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가족 예능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유곤 CP가 새 둥지에서 첫 날개짓을 펼친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제작발표회에는 김유곤 CP를 비롯해 강주은, 박상원, 이종원, 박미선, 김혜선과 ‘청춘 6인방’ 최유성, 박지윤, 이성준, 이유리, 최원석, 기대명이 참석했다.

‘둥지탈출’은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MBC ‘아빠어디가’를 통해 가족 예능 역사에 거대한 발자국을 남긴 김유곤 CP가 MBC에서 tvN으로 옮긴 뒤 선보이는 첫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이다.

김유곤 CP가 선보였던 ‘아빠 어디가’는 엄청난 인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이 자녀들과 함께 오지 탐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아빠 어디가’는 지난 2013년 첫방송된 뒤 예능 프로그램 판도를 흔들었다. ‘아빠어디가’의 열풍에 힘입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마이베이비’ 등 가족 예능이 속속 등장했고, 지금까지도 기본 포맷으로 작용하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이렇게 예능계에 한 획을 그은 김유곤 CP가 ‘둥지탈출’을 제작한다는 소식은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면 김유곤 CP가 ‘둥지탈출’을 기획하게 된 의도는 무엇일까. 그는 “나도 둥지를 나와서 하는 첫 프로그램이다”라고 말문을 연 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끼리만 사는 작은 사회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유곤 CP는 “아이들끼리만 다니면 부모들이 모르는 다른 모습들이 나오더라. 그렇다면 조금 큰 아이들끼리 모여 있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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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예능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김유곤 CP는 ‘둥지탈출’이 기존 가족 예능과는 다르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다. 어른들의 도움 없이 아이들끼리 낯선 공간에 던져졌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아이들의 극한의 환경 속에서 한계를 깨는 자기 실험적 요소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연예인 2세 띄우기는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 김유곤 CP는 “출연진을 선발할 때 고심이 많았다. 이러한 여행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본인의 의지가 있는지 알아봤다. 진정성이 있다. 방송을 보면 그런 생각이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곤 CP는 MBC라는 안정적인 둥지에서 떠나 CJ E&M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 배경에는 ‘도전’이 있었다. 이는 ‘둥지탈출’에 출연해 낯선 네팔로 떠난 청춘 6인방의 모습과 비슷하다. 둥지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유곤 CP의 첫 날개짓은 어떨까. 그의 신규 예능 ‘둥지탈출’은 오는 15일 오후 7시40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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