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엉뚱한 임주환과 남주혁의 매력이 그려졌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연출 김병수/극본 정윤정) 3회에는 엉뚱한 매력이 넘치는 후예(임주환 분)와 하백(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백은 환청에 시달리다 자신을 찾아온 소아(신세경 분)에게 “내내 네 생각만 했어. 저기 동쪽에서 해가 뜨고 서쪽에서 해가 질 때까지 내내 네 생각만 했어”라고 달달한 말을 했다. 그러나 이내 “곰도 아니면서 그렇게 아둔하고 미련할 수 있나 해서 생각하기 싫었는데 계속 생각이 나”라고 종의 의무를 하지 않는 점을 꼬집었다.

소아는 동문회가 열리는 호텔로 가던 길에 후예와 마주쳤다. 후예는 높은 언덕길을 올라가는 소아에게 “저도 가는 길인데 올라가는 데까지 태워다드린다고 하면 또 오지랖인가요?”라고 물었다. 자존심에 “그렇습니다”라는 소아의 말에 후예는 칼같이 알겠다며 길을 떠났다. 결국 힐을 신고 언덕길을 올라온 소아는 동문들 사이에서 신격화되어 있는 후예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소아를 찾아온 후예는 “이런 걸 뒷담화라고 하는 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결고리가 없는 두 사람의 사이를 의문스러워하는 모습에 그는 “서로 뒷담화거리가 되줄만큼은 아는 사이죠”라며 “은행 VIP라서 이자율을 논해야하는, 실수로 제 와이퍼를 부셨지만 저는 받을 마음이 없고 소아씨는 꼭 보상해줘야 하는 그런 사이”라고 말했다.

소아는 이 자리에서 천적이나 다름없는 신자야(배누리 분)를 만났다. 아버지의 일을 들먹거리는 신자야와 꽃들로부터 들려오는 환청에 괴로워하는 소아 앞에 나타난 하백은 그녀의 편을 들었다. 하백은 신자야에게 “왜 내 여자 뒤꽁무니는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괴롭혀”라며 “저 여자 내 소속이야 괴롭히고 싶으면 내 허락받아”라고 경고했다. 그런가하면 자신의 땡깡으로 마지못해 휴대전화를 사준 소아가 높은 하이힐 굽에 힘들어하자 기꺼이 팔을 내주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