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가장 힘들 때 힘이 되주는 전우. 바로 유재석과 배정남이었다. 두 사람의 전우애는 가장 힘들 때 발휘됐기에 그만큼 더 빛났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진짜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져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입소 둘째날도 첫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분대장 박명수는 여전히 구멍이었고, 동생들 앞에서는 센 척 했지만 교관과 조교 앞에서는 쭈구리 모드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간혹 돌발 질문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지조, 기개는 모두를 당황케했다.
구멍 분대장이 던지는 난데없는 웃음 폭탄에 동생들은 웃음을 참아야했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다가 교관에게 혼나기 부지기수였다.
체력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 힘든 군대에서 멤버들은 사격과 화생방이라는 독한 훈련을 만났다. 사격에 앞서 P.R.I 훈련 때는 온 몸이 부서질 정도로 사격 자세를 익혔다. 정준하는 땀을 많이 흘린 탓에 탈진을 걱정할 정도였고, 간신히 부탁해 얻은 물을 멤버들과 나눠먹으며 전우애를 돈독히했다.
화생방 시간에는 유재석과 배정남의 전우애가 빛났다. CS 가스가 분출되고 정화통을 분리해야하는 상황에서 유재석은 FM 훈련병답게 가장 먼저 정화통을 제거했다. 배정남도 곧바로 제거했고, 두 사람은 자신들보다 늦게 정화통을 제거한 멤버들을 기다리며 독한 화생방과 맞서 싸웠다.
하지만 CS 가스는 이들을 무너뜨렸다. 그동안 어떤 훈련을 받아도 미동도 하지 않고 꿋꿋히 받아낸 유재석도 CS 가스 앞에서는 발을 동동 구를 뿐이었다. 이후 “정화동 결합”이라는 명령에 차분히 정화통을 결합했다. 이때 배정남은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하의 정화통 결합을 도와주며 의리를 폭발시켰다.
배정남은 “형들 없었으면 ‘에이 나가야지’ 하면 됐는데, 옆에 있으니까 못 나가겠더라”고 말했고, 이들의 도움을 받은 하하와 양세형은 각각 “전우들 덕분에 해냈기 때문에 하나라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손을 잡고 있으니까 든든하고 견딜 수 없던게 되더라”고 말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보여준 유재석과 배정남의 전우애는 모두를 결속시키는 계기가 됐다. 더욱 돈독해진 ‘무한도전’ 멤버들이 남은 훈련에서도 하나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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