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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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아이돌학교'가 첫 방송을 앞두고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Mnet 새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팀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다양한 논란에 답했다. 입학생들의 성장을 그리는 리얼리티라고 했지만, 동시에 최종 데뷔조가 선발되는 서바이벌인 만큼 '아이돌학교'는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기도 전부터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돌학교' 공동 연출을 맡고 있는 전경남, 신유선 PD는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 고민했고, 최선의 답을 내놨다. 중요한 논란과 그에 대한 대답을 정리했다.

#1. '프듀 101'과 얼마나 다를까 앞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Mnet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과의 차별화 지점이 있어야 한다. 신유선 PD는 "'프로듀스 101'이 연습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바이벌이라면, '아이돌학교'는 일반인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데뷔까지 이끌어주는 리얼리티"라며 "전 회차 생방송 투표를 통해 최종 데뷔조가 선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라는 색다른 콘셉트를 활용한 이유에 대해선 "현실에서 아이돌 전문 학교라는 판타지를 경험시켜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차별화 포인트는 악마의 편집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경남 PD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악마의 편집은 없다. 제작진이 조작할 필요도 없이 입학생 아이들 스스로 드라마를 쓰고 있다. 트레이닝을 받은 적 없는 친구들이 많아서 정말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2. 입학생 41명, 무엇이 예쁠까 지난 달 공개된 첫 번째 홍보 영상을 통해 교가 '예쁘니까'를 선보이는 입학생 41명의 얼굴이 처음 공개됐다. 그 중 한 명의 과거 인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관해 전경남 PD는 "조사 결과 이번 논란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출연진과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누고 있다"고 부인했다.

익숙한 얼굴들이 포착되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 출신 이해인, JYP '식스틴' 출신 나띠, 박지원, 김은서, SM 루키즈 출신 서헤린 등이 당시 소속돼있던 기획사를 떠나 '아이돌학교'에 지원한 것. 이는 곧 투표로 평가 받는 '아이돌학교'에서 형평성 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유선 PD는 이런 연습생 출신 입학생들에 대해 "데뷔를 향한 의지가 강했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이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건 역차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3. 성 상품화 논란, 그저 우려일까

지난 3월 모집을 시작한 '아이돌학교'의 입학기준은 '예쁜 학생'이었다. 전경남 PD는 "외모 뿐만 아니라 열정, 마음, 가능성 등 여러 가지가 예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쁘다'는 말에서 외모가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게 사실이다. 계속된 우려에 전경남 PD는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제작진 뿐만 아니라 출연진 역시 이런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복 의상이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에 바다는 "아이들에게 예쁜 옷을 입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담임 김희철은 "기분이 안 좋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촬영할 때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고 성 상품화 논란에 대한 우려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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