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배종옥이 오지은의 교도소 생활을 지옥으로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연출 김명욱/극본 문은아)에서는 험난한 교도소 생활을 견뎌내는 손여리(오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죄수번호 104는 손여리가 생활하는 교도소 방의 방장이었고, 변호사 출신인 손여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는 물 뿌리기, 침 뱉기, 휴지 던지기, 폭언 등으로 손여리를 괴롭혔고, 손여리는 “모범수로 살다가 하루라도 빨리 출소해서 우리 봄이 찾아야지 견뎌 참아”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방장은 “목소리도 재수없으니까 쫑알대지마 변호사들은 다 재수없고 죽여버리고 싶어”라며 악의를 드러냈고, 손여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변호사였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취급 받을 이유 없어요 나 그렇게 살지도 않았고 세상에 좋은 변호사들 많아요”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방장은 “그래서 신분세탁 해서 남의 인생 도둑질해 여기까지 기어들어 온 거냐고”라며 조소했다.

한편 손여리에게 온 의문의 편지에는 ‘봄이는 성년 될 때까지 잘 키우고 있을 테니 희망 잃지 말고 살아요!!’라는 글과 함께 머리카락이 담겨 있었고, 손여리는 면회를 온 서말년(서권순 분), 윤기동(선동혁 분)에게 머리카락을 넘겼고, 둘은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손여리의 딸이 맞았고, 손여리는 안도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손여리와 함께 수감생활을 하는 죄수를 매수해둔 홍지원(배종옥 분)은 이 소식을 전달받고 분노했다. 홍지원은 곧바로 김무열(서지석 분)과 장애녹(방은희 분)을 의심했고, 장애녹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지원은 이 번 한 번만 넘어가줄 테니 입 단속을 단단히 하라 경고했다. 사실 머리카락과 편지를 보낸 건 장애녹이 맞았고, 그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서말년과 윤기동의 치킨 회사는 홍지원-김무열의 계략에 넘어가 ‘2주된 폐유를 사용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점’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한편 홍지원이 매수한 죄수는 스스로를 자해한 뒤 손여리에게 폭행을 당한 것처럼 연기했고, 손여리는 1주일 독방생활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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