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여름은 걸그룹의 시즌이다. 청량하고 시원한 콘셉트의 인기 걸그룹이 연달아 앨범을 발표하면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특히 2017년은 걸그룹 씨스타가 해체하면서 ‘썸머퀸’의 자리가 공백인 상태. 에이핑크, 마마무,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 걸그룹들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름마다 역사를 쓰는 마마무는 보기만 해도 즐거운 끼로 썸머퀸 자리를 예약했다.
마마무는 지난달 22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선보였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 6관왕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마마무는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나로 말할 것 같으면’까지 무대에서 타고난 끼를 방출하는 그룹. 솔라는 지난달 개최한 쇼케이스에서 “우리의 강점은 무대다. 매번 다른 무대를 보여주면서 질리지 않는 무대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마무의 노래는 보고 있어도 유쾌하게 만드는 매력으로 여름의 시원함을 더한다. 특히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의 큐티 허세 콘셉트가 사이다를 더하는 매력을 지녔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당당한 여성상을 재치 있게 그린 마마무표 댄스곡이다. 마마무의 넘치는 에너지와 밉지 않은 귀여운 허세가 인상적이다.
소극적인 여성이 아니라 ‘볼이 뚠뚠해’, ‘쌍꺼풀 있는 눈매보다 난 내 눈 무쌍이 좋아. 웃을 때 인디언 보조개와 코 찡끗 아주 칭찬해’, ‘아주 시크해’, ‘아주 건방져’ 등 자신의 개성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매력이 듣는 이로 하여금 통쾌하게 만든다. 이를 무대에서 유쾌하게 펼치는 마마무의 시원한 라이브 또한 무더위를 식히는 요소다.
마마무는 2014년 여름에 데뷔해 2015년 여름 ‘음오아예’로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고, 2016년 여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7년 여름에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성공시키며 썸머퀸의 자리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