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조작'은 SBS 웰메이드 장르물 계보 잇기에 도전한다.

SBS 새 월화 드라마 '조작'(극본 임현정/연출 이정흠)이 24일 베일을 벗는다. '조작'은 최근 '엽기적인 그녀', '수상한 파트너', '다시 만난 세계'로 달콤한 로맨스를 선보였던 S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장르물이다. 그간 '낭만닥터 김사부', '피고인', '귓속말'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장르물 명가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SBS는 '조작'으로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자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한무영, 이석민, 권소라는 저널리즘에 대한 가치와 희망, 그리고 진실과 상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말하고자 한다.

SBS는 지난 2011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싸인'으로 장르물 제작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어 SB는 페이스오프라는 설정을 활용해 사이버 범죄와 연쇄 살인을 그린 '유령', 초능력과 범죄를 결합한 설정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 아이를 되살리기 위한 시간 여행을 담아낸 '신의 선물-14일', 초감각 소유자의 여자를 다룬 '냄새를 보는 소녀'로 성공을 일궈냈다.

그리고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SBS가 장르물 명가 입지를 견고히 다질 수 있게 한 계기였다. 사실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은 괄목할 만한 시청률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공포감, 긴장감을 맛깔나게 연출하며 마니아를 양성, 향후 SBS가 펼칠 장르물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대통령을 둘러싼 세 발의 오성을 반전 스토리로 꾸며낸 '쓰리 데이즈', 수사활극 '미세스캅', 돌팔이 외과의사와 재벌 상속녀의 액션극 '용팔이',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 '육룡이 나르샤'도 빼놓을 수 없는 SBS표 장르물 명작이다.

올해는 사형수가 된 검사의 복수를 완성한 '피고인', 두 남녀의 인생을 건 응징을 그려낸 '귓속말'로 SBS표 장르물 성공신화를 이어갔다. 이 기세를 이어 오랜만에 등장한 장르물 '조작'이 꾸밀 현실과 정의는 어떤 그림을 가지고 있을까. '조작'만의 묵직한 무게감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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