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향해 ‘품위있는 그녀’는 멈추지 않고 달려가고 있다.
첫 회 시청률 2.044%(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전국 기준)로 출발했던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이 지난 29일 방송된 14회에서 9.131%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서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JTBC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은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록한 9.668%. 이와 단 0.537%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현재 ‘품위있는 그녀’가 과연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과 함께 JTBC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까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품위있는 그녀’가 가진 시청률 상승의 힘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한 번 살펴보았다. ‘품위있는 그녀’는 강남 상류층이 지니는 욕망의 군상들과 더불어 이를 통해 만나게 되는 박복자(김선아 분)와 우아진(김희선 분), 이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그렇기에 우선적으로 ‘품위있는 그녀’는 상류층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불륜과 그룹 회장과 그의 여자에 얽힌 여러 사건들. 많은 막장 드라마의 소재로서 활용되어져 왔던 이러한 소재에 ‘품위있는 그녀’는 극 초반 또 다시 막장 드라마가 출연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가 드라마보다 더 막장 같은 현실에 기초되어있을 줄을 누가 알았을까.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자 시청자들은 이와 유사한 사건들에 대해 파헤쳐 나갔다.
더불어 기자간담회에서 김윤철 감독의 “극 중 이야기는 백미경 작가의 실제 취재 바탕으로 극화됐다”라는 발언과 함께 드라마 속 사건과 유사 사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드라마의 현실성은 더욱 배가됐고, 시청자들은 유사 사건들을 찾아가며 시청의 재미를 더욱 높여간 것 역시 ‘품위있는 그녀’의 인기를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
두 번째는 역시 박복자를 죽인 용의자를 찾은 미스테리 구성. 첫 회 방송 당시부터 ‘품위있는 그녀’는 박복자의 살해 장면부터 출발, 용의자를 찾아나서는 역전개 구성을 취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극의 말미가 되어서도 도통 명백하게 드러나지 않는 범인의 윤곽에 몰입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평. 시청자들은 이에 여러 가지 추측들을 제시하며 박복자를 죽인 범인에 대한 추리를 진행하고 있다.
스토리가 점점 진전됨에 따라 박복자 죽음의 진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에 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긴장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또한 ‘품위있는 그녀’는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 외에도 배우 김희선과 김선아의 명품연기가 겹쳐지며 진정한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 잡고 있다. 과연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는 이 기세를 몰아종영까지 단 6회를 남겨놓고 JTBC 드라마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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