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경표와 채수빈이 앙숙으로 첫 등장했다.
4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강 배달꾼’(연출 전우성/극본 이정우)에는 4인 4색 주인공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전설의 배달부 최강수(고경표 분)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청년이었다. 새벽부터 뺑소니범을 찾느라 질주를 하던 최강수는 돌아가려던 길에 이단아(채수빈 분)와 사고가 날 뻔했다. 최강수와 이단아는 서로 간에 사고의 책임을 물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급기야 최강수가 휴대폰 수리비를 요구하자 이단아는 현란한 발차기 기술로 그를 제압하고 자리를 떠나버렸다.
이지윤(고원희 분)과 오진규(김선호 분) 역시 악연으로 맺어졌다. 자신을 뒤쫓는 경호원을 따돌리기 위해 내달리던 이지윤은 하마터면 오진규의 차에 치일 뻔했다. 쫓기는 몸이라 갈 길이 바빴던 이지윤은 앞에 버티고 선 오진규에게 사과를 한 후 그의 차체를 밟고 도망쳤다. 이지윤의 채 가시기도 전, 오진규는 그녀의 뒤를 쫓는 경호원들에게 2차 테러를 당하는 당혹스러운 경험을 해야 했다.
최강수와 이단아가 다시 만난 곳은 팔팔 수타였다. 배달을 나갔던 최강수는 어딘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오진규와 다툼을 벌이게 됐다. 주변의 만류로 극한 상황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서로에게 나쁜 인상으로 남게 됐다. 늦은 저녁시간, 마감을 위해 그릇을 회수하러 다니던 최강수는 집나온 이지윤이 먹다 남긴 탕수육을 먹는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이지윤을 가출청소년으로 오해한 최강수는 그녀를 데려와 저녁을 먹이고 하룻밤을 재우게 됐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 이지윤은 이불까지 곱게 개켜놓고 자리를 떠난 뒤였다. 사라진 것은 또 있었다. 바로 팔팔 수타의 빈 그릇이 없어졌던 것. 이단아는 최강수에게 당장 찾아오라고 말했고, 주인보다 갑인 듯한 이단아의 명령에 최강수는 결국 그릇 회수에 나섰다. 그릇을 가져간 범인들은 백공기(김기두 분)를 형님으로 섬기는 병수(강봉성 분) 일당이었다. 화가 난 최강수는 병수의 배후로 생각한 백공기를 찾아가 그릇을 내놓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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