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전광렬의 끝없는 야망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43회에는 끝없는 야망으로 한 때 사랑했던 유지나(엄정화 분)까지 납치하는 박성환(전광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환은 이경수(강태오 분)가 달려와 유지나를 찾는 와중에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척을 했다. 그러나 그가 납치의 배후라는 확신은 이미 이경수의 마음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이경수는 박성환에게 “정말 이런 짓까지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까”라고 원망했지만 철저하게 외면을 당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박현준(정겨운 분)은 성경자(정혜선 분)에게 “그 증거물 아버지 손에 넘어가면 회사 되찾을 가능성은 없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유지나를 인질로 잡힌 이경수가 박성환에게 CCTV 영상을 넘기는 건 시간문제로 보였기 때문. 성경자는 이런 박현준에게 지금이라도 박성환에게 빌고 들어갈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가뜩이나 불안에 시달리고 있던 이경수는 잔망스러운 고나경(윤아정 분)에게 휩쓸리고야 말았다. 고나경은 박성환에 붙을 생각으로 이경수를 만나겠다고 자청했다. 박성환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불안감을 심어준 고나경은 이경수에게 하루라도 빨리 증거를 넘기라고 압박했다. 유지나의 신변은커녕, 박성환이 잡아떼자 입장이 난처했던 이경수로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정해당(장희진 분)은 고나경의 행동을 괘씸하게 여겼지만 별다른 방도가 없었다.
유지나의 전화 한통으로 불안감이 극에 달한 이경수는 박성환에게 오늘이라도 증거물을 넘길 기세였다. 증거물이 박성환 손에 가기 전에 이를 막으려고 했던 성경자는 유지나가 어디있냐고 따지고 나섰다. 박성환은 이에 “그럼 애들 엄마 죽어나갈 때 왜 가만 두고 보셨어요”라며 “내가 죽였건, 그 사람이 떨어져서 죽었든 사람 죽어나가게 생긴 건 마찬가진데 무슨 생각으로 모른 척 보고만 계셨어요”라고 책망했다. 성경자는 아들인 박성환을 지키고자 동조했던 과거에 땅을 치고 후회하며 박현준과 박성현(조성현 분)을 위해 목숨이라도 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이경수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정해당은 박성환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유지나 그 여자 살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박현준 입장에서는 이경수 때문에 시댁 식구들 앞에서 이런 행동을 보이는 정해당이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박현준은 정해당에게 “내가 이경수한테 증거물 그냥 아버지한테 넘겨버리라고 말해줄까요? 내가해줄까요 그 말?”이라며 이경수를 찾아갔다. 박현준은 이경수에게 증거물을 주라며 가족 모두가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경수는 마지막 용기를 냈다. 박성환을 찾아간 이경수는 자신에게 진짜 엄마는 최경애라며 유지나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지나의 전화에도 애써 참아내는 이경수의 모습에 박성환은 “처리해”라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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