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 선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의 멕시코 친구 파블로, 안드레이, 크리스토퍼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뒤늦게 안드레이가 도착해 완전체가 된 멕시코 3인방은 본격적으로 서울 곳곳을 여행했다. 이들은 크리스티안이 추천해준 조계사부터 인사동, 광장시장까지 곳곳을 방문했다. 3인방은 조계사 동양미에 흠뻑 빠져 곳곳을 인증샷으로 남겼다. 또 인사동에서는 한국의 매운 맛에 발을 동동 굴러 웃음을 자아냈다.
광장시장 상인들은 3인방이 외국인이라는 사실에 마약김밥, 젓갈 등을 맛보게 해줬다. 또 낙지 젓갈을 먹고 매운 맛에 어쩔 줄 몰라하자 요구르트를 하나씩 그냥 주며 정을 나눴다. 또 3인방은 처음으로 산낙지 먹기에 도전했다. 날 것을 많이 먹지 않는 멕시코인들에게 살아 꿈틀대는 산낙지를 먹는 것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어렵게 도전했고, 입 안에서 산낙지가 꿈틀대자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들은 한국인들처럼 소주와 함께 산낙지 먹방을 즐겼다.
3인방은 숙소로 돌아왔고, 크리스티안이 숙소에 찾아왔다. 또 그의 동생 다프네까지 이들을 반겼다. 크리스티안은 친구들이 전해준 가족 영상편지를 받아보고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친구들에게 그동안 겪었던 한국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크리스티안은 "2년이 5년같았다. 첫 1년간은 너무 힘들었고 다 돌아가야 하나 생각했다. 모든 환경에서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이 좋게도 잘 버텼고 이젠 모든걸 걸었다. 한국에다가 올인했다. 운 좋게도 그게 나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는 "나는 네가 부모님이 보낸 메시지를 '아들아 네가 필요할 때 우리는 언제나 여기 있어. 네가 여기서 이뤄낸 게 우리는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알았으면 한다'라는 내용으로 받아들이는건 어떨까. 많은 것들을 뒤로 한다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크리스티안을 위로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한국 시청자들은 외국인들의 모습에 웃음짓게 했다.
반면, 자신이 직접 부모님을 찾아뵙기는 힘든 외국인들에게는, 크리스티안이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 자국어로 얘기하고, 부모님의 영상 편지를 받는 모습이 위안이 된다. 신아영은 크리스티안에 "저도 타지에 있을 때 부모님 전화를 받으면 왈칵 눈물이 쏟아졌었다. 부모님이 굉장히 뿌듯해하실 것 같다"고 그를 위로하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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