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보이그룹 온앤오프가 소속사 선배그룹 B1A4와 같고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온앤오프는 지난 2일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 미니앨범 ‘온앤오프(ON/OFF)’를 발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온앤오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앤오프는 데뷔 전부터 B1A4 남동생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B1A4,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6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인 것. 아이돌 기획사는 각 아티스트마다 비슷한 색채를 지니고 있다. 같은 기획자 아래서 탄생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해당 기획자가 선호하는 색깔을 띤다. 그런 점에서 B1A4 남동생 온앤오프는 B1A4의 성공 공식을 어떻게 따를까 관심을 모았다. 뚜껑을 연 결과, 온앤오프는 B1A4와 같지만 또 다른 매력으로 또 다른 성공 공식을 만들었다.
B1A4는 지난 2011년 데뷔해 차근차근 정상을 향해 나아갔다. 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 다섯 멤버는 배우, 솔로, 뮤지컬 배우, 예능 등 저마다 개인 영역도 활발히 개척하며 정상급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들은 멤버 진영이 B1A4의 프로듀서로 나서 자작곡으로 활동을 펼치며 자신들의 음악을 만드는 몇 안되는 아이돌이기도 하다. ‘론리’, ‘스윗 걸’, ‘거짓말이야’ 등 진영 특유의 감성적인 색채가 담긴 곡들로 차별화된 B1A4의 색깔을 완성했다.
B1A4와 온앤오프가 다른 점은 먼저 온앤오프는 퍼포먼스를 내세웠다는 점이다. B1A4는 댄스 퍼포먼스의 매력보다 노래와 분위기가 주는 감성으로 더 많이 사랑받은 그룹이다. 온앤오프의 경우, 음악방송 데뷔 무대부터 강렬한 인트로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와이엇, 유 등 댄스 담당을 표방한 멤버도 있다.
같은 점은 차별화된 색깔이다. B1A4가 진영의 프로듀싱 아래 음악과 매력 모두 직접 만들어 독보적인 색깔을 완성했다면, 온앤오프는 히트 프로듀싱팀 모노트리(MoNoTree)가 처음으로 기획 단계부터 전체 프로듀싱하는 보이그룹으로 음악적 방향성을 확실히 했다.
B형 1명, A형 4명이라는 B1A4 팀명에 담긴 정체성도 온앤오프로 이어진다. 온앤오프는 온(효진, 이션, MK), 오프(제이어스, 와이엇, 유)로 팀내 유닛을 나누고, 라운이 ‘앤’으로서 온과 오프를 오고가는 콘셉트다. 온은 밝고 감성적인 모습을, 오프는 카리스마 있고 강렬한 모습을 주로 선보일 예정. 자신들의 정체성을 팀명에 그대로 녹아냈다.
무엇보다 ‘인성돌’이라는 점에서 B1A4와 온앤오프 모두 눈길을 끈다. B1A4는 데뷔 6년 동안 사고 하나 없이 완전체와 개별 활동을 오고 가며 활약했다.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인성 또한 업계에서 인정받았다. 온앤오프 또한 최근 헤럴드POP과 만남에서 “인성돌이 되고 싶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칭찬도 듣고, ‘착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실력적으로 당연히 좋아야 한다”고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온앤오프는 선배 그룹인 B1A4의 장점을 잇고, 또 다른 매력으로 다른 색깔을 만들고 있다. 이들이 가요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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