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종원이 소비자의 심리를 꿰뚫는 조언을 하며 '장사의 신'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연출 김준수, 이관원, 정우진)에서는 소비자의 ‘과시 욕구’를 분석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돼지-소고기 스테이크를 파는 푸드 트럭을 모니터링했다. 음식을 담아주는 용기와 포장비닐을 본 백종원은 “(음식의)가격이 싸지 않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실제로 돼지 스테이크보다 소고기 스테이크가 천 원 더 비쌌다.

이에 백종원은 “그러니까 여기는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가격보다는 ‘자 이거 봐 나 이거 먹는다’ 이거에요 소비 심리는 그래요. 소비 심리는 내가 맛있어서 먹는 것도 있지만 내가 이걸 먹는 걸 (누군가)봐주기를 원하는 것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해요 사람 모여있으면 가게 되고 들고 있는 게 특이하면 그게 비싸 보이건 뭐건 간에 나도 들고 싶은 거고 사진 찍고 싶은 거고. 그 다음엔 그걸 들고 있다는 자체가 있어 보이는 거고”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사람들이 식후 커피를 마시는 것을 예시로 들었고, 백종원은 맞다고 답했다. 김성주와 백종원이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한 이 소비 심리는 ‘베블런 효과’라고 한다. (베블런 효과 : 과시 목적의 소비로 인해 물건의 가격이 비싸질수록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현상) 백종원은 “밥은 라면을 먹었어도 커피는 딱(있어 보이는 것) 그게 심합니다. 그래서 그거를 되려 잘 활용하면 마케팅하는데 도움이 되죠”라고 말했다.

전구 주스를 파는 푸드 트럭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이 모습을 지켜본 백종원은 “전구에다 담아주는 같은 경우에는 사실 여자들의 마음을 흔든다”라며 아이디어가 좋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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