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품위있는 그녀’는 JTBC 드라마국의 역사를 새로 썼다.
19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의 시청률 성장은 그야말로 역전승이었다. 6월 16일 첫 방송 당시 2.04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품위있는 그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그 후 ‘품위있는 그녀’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실망감을 완전히 지우듯 연일 상승세를 보인 ‘품위있는 그녀’는 지난 5일 방송된 16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인 9.986%를 기록했다. 이는 그간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인 ‘힘쎈여자 도봉순’의 9.668%를 0.318% 차이로 넘어선 기록. 그렇게 ‘품위있는 그녀’는 JTBC 드라마국의 역사를 새로 썼다.
흥미로운 지점은 ‘힘쎈여자 도봉순’과 ‘품위있는 그녀’ 모두 백미경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 백미경 작가는 ‘품위있는 그녀’ 극 초반 여타의 드라마들에서 흔히 사용해왔던 불륜이라는 소재를 사용, ‘또 다른 막장 드라마가 아니냐’는 비판들을 받았지만 불륜을 스토리의 중심이 아닌 상류층 사회를 비판하는 소재로서 사용하며 작품의 품격을 높였다.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는 미스테리한 전개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도 출중한 필력을 선보였던 백미경 작가는 이처럼 ‘품위있는 그녀’에서도 물오른 필력을 선보였다. 이에 김윤철 PD의 감각적인 연출까지 더해졌다. 김윤철 PD는 사전제작드라마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품위있는 그녀’만의 남다른 영상미를 녹여냈다. 여기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까지 한 몫하며 ‘품위있는 그녀’는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스토리, 연출, 연기의 완벽한 삼박자는 ‘품위있는 그녀’를 웰메이드 드라마로 탄생하게 했고, 많은 이슈를 생산해냈다. 그렇게 ‘품위있는 그녀’는 2.044%의 저조한 시청률로 9.986%의 시청률 반전을 이루어내며 JTBC 드라마국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이제 종영을 맞이하며 ‘품위있는 그녀’는 새 역사가 아닌 전설로 자리매김했고, JTBC 드라마국이 써나갈 새로운 역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방송되는 ‘청춘시대2’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과연 ‘청춘시대2’는 시즌 1의 영광과 ‘품위있는 그녀’가 만들어 놓은 JTBC 드라마의 꽃길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는 오는 8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청춘시대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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