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참신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26일 방송으로 1주년을 맞았다. '미운 우리 새끼'의 시작은 다소 미미했다. 추석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미운 우리 새끼'는 방송 전에는 관심을 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방송이 시작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미운 우리 새끼'는 김건모, 토니안, 허지웅 등 출연자들의 매력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환심을 샀고, 결과 정규 편성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미운 우리 새끼'는 출연자 박수홍, 이상민 덕을 톡톡히 보면서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몰이에까지 나섰다.
또한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이상민의 어머니가 스튜디오 내에서 펼치는 설전은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다. 특히 박수홍의 어머니는 "어머 얘가 왜 이럴까"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면서 '미운 우리 새끼'가 인기를 얻는데 한 몫 톡톡히 해냈다.
이렇게 '미운 우리 새끼'의 힘은 긴 시간을 함꼐하며 동고동락해온 고정 출연진으로부터 비롯됐다. 그런가 하면 단발성으로 스페셜 게스트를 맡았던 스타들도 '미운 우리 새끼'가 시청자들의 환호를 얻는 데 일조했다. 이를테면 배우 김희선, 연정훈, 오연수 말이다.
먼저 김희선은 '미운 우리 새끼' 촬영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환한 미소로 어머니들에게 인사, 스튜디오 분위기를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자 김희선은 참젖이나 모유 수유와 같은 이야기로 특유의 럭비공 매력을 발산,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연정훈은 한가인과의 결혼 13년 차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거나 사랑스러운 딸 이야기로 '미운 우리 새끼'를 가득 채웠다. 또한 "한가인은 밀당의 귀재다"라며 "신혼 초 통금 시간을 어기면 한가인으로부터 스킨쉽 제한이라는 벌을 받았다"라는 말로 알콩달콩한 부부 사생활까지 들려준 연정훈이었다.
그런가 하면 오연수는 19세, 15세 두 아들을 둔 엄마로서 "깡패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오연수는 한 남편의 아내로서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왜 이렇게 일찍 결혼했을까"라며 이른 나이에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이런 오연수에 일부 시청자들은 아들, 남편 이야기로 어머니들과 소통했던 전 MC 한혜진이 생각난다며 훗날 오연수가 '미운 우리 새끼'에 재출연할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미운 우리 새끼'의 1년은 김건모, 이상민, 박수홍, 이들의 어머니 그리고 신선도 넘쳤던 스페셜 MC들의 존재감으로 빛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할 수 있는 시간을 가득 채운 다채로운 색채의 출연자들이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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