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 행정비서관 김준헌이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 - 문제적남자'에서는 서울대 출신이자 정세균 국회의장 행정비서관 김준헌 씨가 게스트로 등장해 멤버들과 문제를 풀었다.

이날 평소와 달리 스튜디오에는 게스트에 대한 힌트가 없었지만 담당PD는 "힌트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과학 교원자격증, 갑작스럽게 스튜디오 총격전이 일어났다. 또 힌트 영상에는 국회의장 정세균이 등장해 "IQ 150이다. 무슨 일이든지 물어보면 즉시 답이 튀어나온다. 대표적인 여의도의 뇌섹남이다. 마음 놓고 일을 맡길 수 있는 특별한 사람 중 하나다. 공부는 물론이고 게임도 한일전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했다. 방송 출연 경험이 없어서 걱정되지만 잘 할 것이다"고 응원을 보냈다.

이후 등장한 김준헌 씨는 "행정 비서관이다. 5급 공무원이다. 국회의장실에서 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의장님이 관심 있는 사업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30회 입법고시에 합격했다. 30회 입법고시의 일반 행정직렬 경쟁률이 422대 1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국회의장실 전에는 국방위원회에서 근무했었다는 김준헌 씨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회상하기도. 특히 사진을 찍기 어려운 공적인 장소에서 어렵게 사진 찍기를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해 기뻤다고 전했다.

국회의사당 식당부터 건물 구조 등 국회의사당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 후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김준헌 씨는 2008년에 고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시험에서 떨어졌고, 마지막으로 놀자는 심정으로 게임을 시작했다고. 그는 2년 동안 게임을 했고 대회 소식을 접해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했었다고 전하며 "국가 대표로 한일전에 참가해서 챔피언을 얻었다. 그 후 깔끔하게 게임을 포기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그는 공시생들에 "공무원 시험 준비 전에는 누구나 이런 생각을 갖는다. '나도 조금만 공부를 하면 되겠지'라고. 나도 그런 자만이 있었다. 그런데 상대평가이다 보니 낙오되면 자신감도 함께 떨어지더라"라며 "공시가 인생의 전부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대안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라고 조언했다.

이날 '문제적남자' 문제들은 유난히 고난도에 멤버들도 2시간 이상씩 걸리며 문제를 풀어냈다. 김준헌 씨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문제 풀이를 한 후 정답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 전현무는 "오늘 정말 잘못 걸리셨다. 뇌섹남들도 너무 풀기 어려웠다"며 그를 격려했고, 김준헌 씨는 "집에서 볼 때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