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명불허전’이 새국면을 맞았다. 김아중이 김남길에게 마음을 쓰기 시작했고, 김남길은 조선인에서 현대인으로 거듭난 것.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에서는 최연경(김아중 분)이 허임(김남길 분)의 엉뚱한 모습에 어느새 마음을 빼앗긴 모습과 대형 한방병원으로 스카우트된 허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동안 허임과 최연경 사이에는 오해라는 큰 벽이 있었다. 최연경은 허임을 정신병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으로 오해했고, 조선에서 목격한 속물 같은 모습 때문에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보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오해는 119대원의 말로 인해 풀렸다. 119대원은 허임이 자신을 뒤에서 껴안은 것을 언급하며 상처가 꽤나 깊었을 것이라고 했다. 최연경은 허임이 자신을 조선으로 데려가기 위한게 아니라 구하기 위해 뒤에서 껴안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최연경은 허임을 떠올리며 “아팠겠다”라고 중얼거리며 어느새 마음이 열린 모습이었다.
이후부터는 두 사람 사이에 달달한 기류가 흘렀다. 최연경은 허임과 함께 컵라면을 먹고, TV를 보는 등 다툼 없는 시간을 보냈다. 만나기만하면 티격태격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최연경은 허임에게 신문물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허임 역시 최연경이 웃는 모습을 보고 따라 웃는 등 모처럼만에 두 사람 사이에는 평화가 유지됐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평화는 얼마 가지 않았다.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최연경이 교통사고 환자를 보고 다시 한 번 과거에 사로잡혔고, 이 모든 게 허임이 나타나면서라고 생각해 싸늘한 말을 퍼부은 것. 허임은 최연경의 태도에 어리둥절했는데, 이때 대형한방병원에서 그를 스카우트 하러 나타나면서 그의 선택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허임의 선택은 돈이었다. 대형 한방병원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들인 허임은 한의사 허봉탁으로 거듭났다. 특히 조선시대를 상징하던 헤어 스타일과 옷도 현대식으로 싹 바뀌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최연경의 표정은 말할 것도 없었다.
6화 마지막 장면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다시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로맨스가 펼쳐지는가 싶더니 다시 전환점을 맞이한 ‘명불허전’은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