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청춘시대2'가 더욱 선명해진 청춘의 민낯을 품고 돌아왔다.
25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 드라마 '청춘시대2'(연출 이태곤, 김상호/극본 박연선)에서는 1년의 시간을 두고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윤진명(한예리 분), 정예은(한승연 분), 송지원(박은빈 분), 유은재(지우 분)와 새로운 인물 조은(최아라 분)의 청춘 셰어라이프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다섯 사람은 소소한 일상을 통해 솔직하고 섬세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펼쳤다.
'청춘시대' 시즌1이 사랑 받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청춘시대'는 하메들의 각기 다른 사연을 빌려 그 속에 숨겨졌던 아픔을 담담히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선물했다. 인물들의 각기다른 상황, 다채로운 성격과 사연이 드라마를 보고 있는 본인 혹은 본인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
이를테면 윤진명의 경우, 아르바이트에 치여 힘든 대학시절을 보내고, 취업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결과는 좋지 못한 캐릭터였다. 현 시대의 청춘들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고 있는 대학 생활에서의 가난한 현실과 좋지 못한 취업 시장의 현실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정예은은 데이트 폭력에 시달리는 시달리는 여성을 표현해 이와 같은 아픔을 겪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송지원은 연애 실전 경험이 전무한 탓에 인간 관계를 책이나 영상으로 배운 헛똑똑이를 연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특히 '청춘시대'에는 죽음과 연관 깊은 상황을 여러 차례 엮어내 현실 속 청춘들의 자화상을 표방했다. 윤진명의 남동생은 6년 째 식물인간 상태였으며 이내 죽음을 맞고 유은재의 아버지는 의문의 사고로 돌연사했다. 유은재의 오빠 역시 음식 알레르기로 죽음을 맞아야 했다. 이렇게 '청춘시대'는 청춘이라는 싱그러운 단어와 가장 멀어 보일 수 있을 '죽음'이라는 키워드를 절묘하게 버무렸다. 마냥 밝아보이기만 하는 청춘의 이면을 극 속에 녹여낸 것.
이러한 '청춘시대' 특유의 공감대를 자극할 상황은 시즌2에서도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윤진명은 취업 후 여유로운 삶을 꿈 꿨으나 여전히 힘든, 잔혹한 인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정예은은 함께 있는 사람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는 등 데이트 폭력 후유증을 겪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의 송지원, 유은재는 달콤 쌉쌀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거로 전망된다. 더욱 선명해진 벨에포크 내 청춘들의 민낯은 어떤 그림을 갖고 있을까. 이제 첫 발을 내딛은 '청춘시대2'가 그려갈 남은 회차에 관심이 모인다. '청춘시대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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