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믿고 보는 KBS표 단막극이 돌아왔다.

3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페셜'은 더욱 막강한 신인 작가들의 작품과 배우들로 돌아왔다. 2008년 종영한 ‘드라마시티’ 이후 끊긴 KBS의 단막극 명맥을 2010년부터 이어받아온 ‘드라마스페셜’은 2016년 방송 당시도 일요일 오후 11시 40분이라는 늦은 방송 시간대에도 불구 2~3%의 고정 시청률을 유지해오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신선한 소재와 연출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이런 전년도의 좋은 실적을 이어나가는 2017년 첫 단막극은 '우리가 계절이라면'(강수연 연출, 임예진 극본)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조연출 강수연 PD의 입봉작이자 '후아유', '구르미 그린 달빛' 임예진 작가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우리가 계절이라면'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라 부부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두 고등학생 남녀의 순수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에 힘을 싣는 배우들은 B1A4의 진영, 배우 채수빈, 장동윤이 출연한다. 진영과 채수빈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인연으로 출연하는 것. 이에 ‘구르미 그린 달빛’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단막극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가 계절이라면’을 잇는 작품들의 면면도 다양해 2017 ‘드라마스페셜’은 기대심을 더욱 높인다.

'만나게 해, 주오'(강민경 연출, 김은선 극본)는 경성 최고의 모던 보이와 혼인하기 위해 ‘경성 혼인정보회사’를 찾은 수지와 그 여자를 혼인시키려는 커플 매니저 남자(주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수지 역에 배우 조보아가 주오 역에 손호준이 출연한다. '정마담의 일주일'(강민경 연출, 김세랑 극본)은 술집에서 일하던 정마담이 돈 가방을 훔친 뒤 꼬마 은미와 만나 경찰로부터 도망 다니는 이야기로 정마담 역에는 배우 라미란이 은미 역에는 아역 배우 신린아가 출연한다.

‘당신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최윤석 연출, 최미경 극본)는 결혼식 날 신부가 '미안하다'는 문자 하나 남기고 혼자 칠레로 신혼여행을 떠나버리고, 그녀가 남긴 흔적에 다가갈수록 새로운 모습을 느끼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배우 김소은은 물론 드라마 ’김과장‘의 연출을 맡은 최윤석 PD와의 인연으로 동하, 임화영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우리가 못자는 이유'(강수연 연출, 백소연 극본), ‘혼자 추는 왈츠'(황승기 연출, 권혜지 극본), '그날 이후 비스듬히'(황승기 연출, 손세린 극본), '나쁜 가족들'(김민경 연출, 권혜지 극본), '까까머리의 연애'(조웅 연출, 이진석 극본) 등 총 10편의 단막극들이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과연 그간 신인 연출가와 작가들의 육성과 발굴을 위해 노력해오며 발군의 단막극들을 선보였던 KBS '드라마스페셜‘은 또 어떤 작품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까. 이는 3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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