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9' 화면 캡처
tvN 'SNL9'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로 데뷔한지 무려 20년이 넘은 토니안. 그의 매력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2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 9’(이하 'SNL9')에서 토니안은 닭살스러운 커플연기부터 교복을 입고 여장을 한 모습까지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뽐냈다. 특히 '영원한 가요계의 전설' H.O.T.때의 모습의로도 완벽 귀환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개그우먼 안영미와 로맨스 영화 '첨밀밀'을 패러디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안영미와 볼을 부딪히고 부비고 심지어는 뽀뽀를 하려는 듯한 과감한 액션까지 거침 없는 연기를 선보여 팬들의 가슴을 놀라게 했다. 청중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기위한 그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이어진 '서민갑부' 코너에서 토니안은 '전설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음에도 망가짐을 불사하며 여장을 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긴 가발머리에 짧은 교복치마를 입고 등장하며 애교를 피우기까지 했다. 앞서 교복 회사 사업가로 멋있게 등장한 첫 모습과 대비돼 더욱 웃음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토니안의 매력은 코너 '응답하라 H.O.T.'에서 빛을 발했다. 토니안은 '캔디' 무대의상을 입고 나타나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등장했다. 여기서는 그의 재치있는 입담이 웃음 포인트였다. H.O.T.로 분한 SNL 크루들과 함께 포장마차를 배경으로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토니안은 문희준으로 변신한 김민교가 나중에 락을 하고 싶다고 말하자 "진심으로 말리고 싶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토니안은 크루들과 함께 대표 인기곡 '캔디'의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잠깐이었지만 춤을 추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90년대의 추억을 소환시키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모든 연기를 마친 토니안은 "사실 지금 끝이 나긴했는데 아직 실감이 안난다. 부족했던 거 같고 많이 아쉽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정말 최선을 다했고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한 지 20년이 넘은 현재 또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토니안. 그는 시간이 흘러도 영원한 1세대 오빠로 남을 것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