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복면 가수 4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27회에는 8명의 복면 가수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무한감성으로 새롭게 왕좌를 차지한 제 63대 가왕 ‘감성충만 중2병 청개구리 왕자’(이하 청개구리 왕자)에 맞서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에는 사그라들지 않는 노래 열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마 비비안리’(이하 비비안리)와 노래를 예술로 승화하는 음악천재 ‘원조 콧수염미남 찰리채플린’(이하 찰리채플린)의 무대가 꾸며졌다. 판정단 뮤지는 “비비안리 무대를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봐서는 가수는 아니지 않나 싶다”라며 “찰리채플린은 아이돌 출신일 것 같다. 예상해 보건데 이 정도 몸매에 저런 성향을 가진 분이 빅뱅의 태양씨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블락비의 태일은 “스텝이나 제스쳐를 볼 때 확실한건 힙합 베이스를 가지신 분인 것 같다”고 젊은 뮤지션일 것에 동조했다. 찰리채플린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다음 주를 기약한 가운데 밝혀진 비비안리의 정체는 김나영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 대결은 해독제 없는 치명적인 보이스 '이건 젖살이에요 복어아가씨‘(이하 복어아가씨)와 '대하드라마 여주인공 꽃새우‘(이하 꽃새우)의 무대가 그려졌다. 꽃새우와 복어아가씨는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이며 귀를 현혹시켰다. 블락비의 태일은 꽃새우의 창법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판정단은 레드벨벳 멤버가 아니겠냐며 검색에 나서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대결 끝에 밝혀진 꽃새우의 정체는 ’프로듀스 101‘을 통해 I.O.I로 큰 사랑을 받았던 청하였다. 청하는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해 좋은 흥행성적을 남긴 바 있다.

세 번째 무대는 김현철의 ‘왜 그래’로 그려졌다. '지금 몇시? 몹시 좋은기분 괘종시계‘(이하 괘종시계)와 '리듬을 쳐줘요 상암동 타자기‘(이하 타자기)의 흥겨운 그루브에 판정단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김현철은 “괘종시계님은 이원석씨 안 나왔으면 단 번에 이원석씨라고 할 뻔했다. 밴드 음악을 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원석은 “밴드 음악을 하는 친구치고는 너무 부드러운 것 같다”며 “알앤비 장르의 숨은 고수”라고 주장했다. 카이는 “타자기님은 숲 속의 오래된 고목 하나가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 빠른 비트를 하면 박자가 빨라지는 게 정상인데 인데, 흥겨운 느낌 속에서도 박자를 침착하게 이어갔다”고 칭찬했다. 타자기의 정체는 개그맨 심현섭이었다.

네 번째 대결은 범접할 수 없는 비밀스런 노래향연 '최첨단 홍채인식 시크릿가든‘(이하 시크릿가든)과 '365일 머리감는 중 분수소녀‘(이하 분수소녀)이 성량 대결을 펼쳤다. 김구라는 “왜 이렇게 강한 사람들끼리 붙여놨나 싶다”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임을 밝혔다. 유영석은 “위에 고음으로 치고 올라갈 때 서로의 기싸움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장혁은 “시크릿가든은 따뜻한 감성이 느껴졌다”며 “분수소녀는 굉장히 정적인 소울이었다”고 차이점을 들었다. 단 3표차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건 바로 시크릿가든이었다. 아쉽게 탈락한 분수소녀의 정체는 그룹 씨야 출신의 이보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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