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아르곤'
tvN '아르곤'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명불허전 배우들의 연기력에 눈과 귀가 즐겁다. 흥미로운 소재와 8부작답게 빠르게 풀어내는 전개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지니 오감만족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4일 오후 10시 50분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이 첫 방송됐다. ‘아르곤’은 오로지 팩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들의 삶을 다루는 이야기. 그 동안 언론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냈다면, ‘아르곤’은 각 인물의 삶에 집중해 차별화를 뒀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위기와 승리를 보여줬다. 아르곤 팀장이자 앵커인 김백진(김주혁 분)은 주중 심야 시간대로 밀려난 프로그램을 오직 팩트로 증명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계약직 용병 기자 이연화(천우희 분)가 투입되면서 아르곤 팀이 완성됐다.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대부분의 배우들은 앵커 혹은 기자를 연기했다. 앵커 기자 역을 위해 모든 뉴스 프로그램을 다 봤다는 김주혁은 “나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자신의 말처럼 자신만의 김백진 앵커를 만들어냈다. 김주혁의 연기력은 탐사보도팀 아르곤뿐만 아니라 드라마 ‘아르곤’의 중심을 잡았다.

드라마 첫 주연작인 천우희 역시 자연스러움으로 승부했다. 막내 기자다운 어리버리함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겠다는 열정, 발로 뛰는 행동력 등을 이연화 캐릭터에 담아내며 이후 성장과 발전을 보여줄 것을 기대케 했다.

극을 끌고 가는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신철 역), 이승준(유명호 역) 외에도 아르곤 전담 변호사 채수민 역의 신현빈, 베테랑 구성 작가 육혜리 역 박희본, 경제 기자 엄민호 역 심지호, ‘뉴스9’ 메인앵커 이근화 역 이경영까지 눈 뗄 수 없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이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윤정 PD는 ‘아르곤’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제작자로서 하나를 꼽는 것은 너무 힘들지만 그 중 하나는 배우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아르곤’ 첫 회는 이윤정 PD가 언급한 관전포인트를 시청자들도 오롯이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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