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은경 기자
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보이그룹 펜타곤이 자체제작 아이돌로 거듭났다.

펜타곤은 6일 네 번째 미니 앨범 'DEMO_01'을 발매하며 약 2개월 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데모_01(DEMO_01)'은 음악 작품을 칭하는 사전적 의미인 '데모(DEMO)'에서 차용한 말로, 펜타곤 멤버들의 음악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뜻과 일맥상통하다.

실제로 '데모_01'은 펜타곤 멤버들이 직접 만든 음악들로 채워졌다.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는 물론, '잇츠 오버(It's Over)', '오늘까지만', '멋있게 랩', '설렘이라는 건'까지 수록곡 전부가 펜타곤의 손에서 탄생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앨범 속에 잔뜩 녹여냈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행보는 펜타곤의 이번 활동 목표인 '자체제작 아이돌로 성장하기'와 맞닿는다. 풍성한 사운드와 다이나믹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 EDM 장르곡 '라이크 디스'를 작곡한 후이는 "모든 음악이 자작곡이기에 '데모_01' 활동은 펜타곤에게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사 사람들에게도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진호는 "이 앨범을 시작이라 말하고 싶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모_01'의 두 번째 트랙 '잇츠 오버'를 작사, 작곡한 키노는 "음악 선정부터 콘셉트, 재킷, 뮤직비디오, 안무 등 여러 가지 부분에 다 참여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는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되지 않을까싶다"라며 당차게 말했다.

펜타곤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들은 6일 진행된 'DEMO-01' 쇼케이스에서 '라이크 디스' 무대를 선보이며 지켜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완성도 높은 음악을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펜타곤에게서는 여유까지 비쳤다. 무대를 마친 뒤 펜타곤은 "큰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자신도 있다. 대중들이 한 번이라도, 두 번이라도 계속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신다면, 계속 들을만한 매력을 보셨을 거라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펜타곤은 지난 2016년 '고릴라'로 데뷔해 '킹콩돌'이라는 수식어 얻고 이후 '감이 오지', '예뻐 죽겠지'를 통해 자신들만의 존재감을 뽐내왔다. 이제는 결실을 얻어낼 차례로 보인다. 이들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할 수 있는 지난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 뜨거운 열정을 모두 담아낸 'DEMO_01'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보컬, 랩, 퍼포먼스에 자체 제작 프로듀싱 능력가지 갖춘 펜타곤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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