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구세주: 리턴즈'가 돌아왔다. 11년 전 정통 코미디의 명성을 다시 입증해낼 수 있을까.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구세주: 리턴즈(감독 송창용/제작 창컴퍼니, 메가커뮤니케이션)’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송창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성국, 이준혁, 김성경, 정이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세주: 리턴즈’는 1997년 IMF 시절을 배경으로 한 채무 관계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연출을 맡은 송창용 감독은 “저희는 작은 영화다. IMF를 겪으면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담아냈고 코미디를 위주로 신경을 썼다. 드라마에도 조금은 신경을 썼다.”고 소개했다.
최성국은 ‘구세주’, ‘구세주2’에 이어 ‘구세주: 리턴즈’로 돌아왔다. “지금 사실 기분이 아주 묘하다”는 최성국은 “흥행 여부는 차후의 문제고 '구세주'라는 영화로 세 번째 인사를 드리게 됐다. 인기는 없지만 너무 친했던 동창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1탄을 찍었을 때가 11년 정도다.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다”며 관객들의 반응을 궁금해 했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선 김성경은 이번 영화에서 하숙집 아줌마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했다. 김성경은 "다들 연기를 오래 해오신 분들이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재밌고 즐겁게 촬영했다.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 긴장이 되기도 기대되기도 걱정되기도 한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보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세주: 리턴즈’는 ‘구세주’의 제작진들과 의기투합해 만든 영화다. 최성국은 “코미디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에 촬영했다”며 “적은 예산에도 불구, 아이디어로 승부한 영화”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준혁 역시 "예산이 적지만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찍었다. 감독님께서 많이 열려 계셔서 그런 부분이 좋았다. 우려에 비해서 괜찮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생각한다. 뇌에 바람을 쐰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창용 감독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주변 사람이 IMF 때 사채를 쓰면서 일어났던 일을 시나리오로 썼다. 그때 다들 힘들었다. 그런 부분을 심각하게 다루고 싶지는 않았고 재밌는 추억거리로 만드려고 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봐도 완성도나 디테일에 대해 B급 영화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조금 더 따뜻한 얘기로 만들고 싶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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