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다정한 선미에게 반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다.

5일 오전 네이버 TV에서 공개된 '개이득2'에는 '가시나'로 컴백한 선미가 출연했다. 직거래 첫 경험이라는 선미는 "신기하기도 하고 판매자 반응이 궁금하다. 정말 설레인다"면서 판매자(팬)을 만나기 전 두근거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의 CD를 한 장당 만원에 파는 것이라는 사실을 안 선미는 "탈덕을 하시는건지 뭔지. 현피를 뜨러 가야겠다"면서 자신의 CD를 중고로 내놓은 판매자에 대한 분노를 귀엽게 표출했다.

판매자의 아이디가 '꽃사슴선미야'라는 것을 안 선미는 "오래된 팬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슴은 내 데뷔 초 별명"이라면서 "(판매자를)미워하지 않을거다. 오늘 가서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판매자는 선미를 무려 10년 동안 좋아한 골수 팬이었다. 'Tell me' 때부터 선미를 좋아했다는 판매자는 "팬 사인회 때문에 CD 30장을 구입했다. 직접 찍은 사진도 있다. 실제로 보면 선미가 정말 예쁘다"고 말하며 선미가 없는 자리에서도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숨어있던 선미가 모습을 드러내자 깜짝 놀라며 뒷걸음질 치던 판매자를 보며 선미는 "아는 얼굴이야. 팬 사인회랑 공방 때도 많이 봤다"면서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명치 때리러 왔다"면서 팬에게 친근한 장난을 걸고, 긴장해 손을 떠는 팬에게 "손 떨려? 손 잡아줄께"라며 다정하게 토닥였다.

팬이 직접 밝힌 CD 판매 이유는 저축과 여행. 그 말을 들은 선미는 미안함과 안타까움과 고마움이 섞인 미묘한 표정으로 팬을 안아줬다. 판매자에서 팬으로 돌아온 그는 정신차리고 '가시나' 전단지를 들고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선미는 팬과의 직거래 경험에 대해 "뜻 깊은 경험이었다. 진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아는 친구라 편했다. 내 CD를 파는 이유를 들어보니 '왜 그랬어!?' 할 상황은 아니더라. 22살이기도 하고 여행도 가고 싶었던 거다"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여행 잘 다녀오고 활동할 때 만나자. 그리고 10년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워"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본격 리얼 연예인 직거래 체험기 '개이득2' 풀버전은 6일 오후 9시 30분 JTBC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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