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훈훈한 신혼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신혼생활의 보금자리가 되어줄 신혼집으로 이사하는 송재희와 지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자 생활하던 집을 떠나 드디어 신혼집에 들어가는 날. 지소연도 송재희도 들뜨기는 마찬가지였다. 지소연은 송재희의 이삿짐 포장을 도우려다, 제대로 ‘각’을 살리지 못해 제지를 당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삿짐 싸는 것조차도 설레는 신혼집에 대한 기대에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시종일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드디어 들어선 신혼집, 넓은 거실이 반기는 공간에 두 사람은 “넓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지소연은 그간 반지하에 살다 햇볕이 들기 좋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송재희 역시 “거실보다 작은 원룸에 계속 살았어요. 방 세 개짜리 집에 살 거라는 건 꿈도 못 꿨어요”라고 털어놨다. 아직 짐도 들어오기 전 지소연과 거실에 나란히 누운 송재희는 “자기가 아니면 전세금 대출이 있는지 몰랐을 텐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혼집 마련을 위해 여느 부부들처럼 전세자금대출을 받았던 것.

하지만 부모님의 도움 없이 마련한 집이었기에 두 사람의 마음은 더욱 뿌듯했다. 지소연은 시댁에서 해준 냉장고, 친정에서 해준 세탁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본인들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텅텅 비어있던 집은 그간의 노력이 담긴 신접 살림살이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구를 배달하러 왔던 기사님이 “두 분 정말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라는 말에 지소연과 송재희는 수줍게 웃어보였다.

금강산도 식후경, 두 사람은 중화요리로 끼니를 채웠다. 지소연과 마주앉아 식사를 하던 송재희는 그녀의 입가에 묻은 짜장을 지나치지 못했다. 결국 식사를 하다말고 직접 곁에 와서 입가를 닦아주는 송재희의 모습에 지소연은 “저 체하는 거 아니겠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털털한 지소연은 이를 크게 개의치 않았고 두 사람은 식사를 마무리했다. 부부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하루. 그러나 결국 사고는 터지고야 말았다. 송재희가 지소연과 상의 없이 고가의 TV를 구매한 것. 화가 난 지소연이 나무라는 말에 송재희는 자취방에서 쓰던 17인치 소형TV 때문에 놀림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소연은 이에 경제적인 것만 생각했던 것에 스스로 반성 했고, 송재희 역시 자신의 욕심이 과했나 후회가 됐다며 서로를 위하는 훈훈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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