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서범석, 차지연이 뮤지컬 '서편제'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서편제'의 주역인 배우 서범석, 차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지연은 "'서편제' 초연부터 네 번째 하고 있다. 초연 때 두 달 정도 판소리를 배웠다"며 "국악 집안이라 소리를 많이 듣고 자라서 습득하는데 빨랐다"고 전했다.
서범석은 "원래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마당놀이 하시는 선생님 댁에 가셔서 5년 정도 배웠었다. 그랬는데도 안 되더라. 흉내를 못하겠더라"라고 판소리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현실 사람들은 많이 타협하고 뭉치고 스트레스 받으면 살아가고 있는데 세 사람은 고집스럽게 자기 길을 가고 있더라. 나도 내 마음대로 살아보자, 내 길을 가보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작품을 했다. 관객 여러분들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차지연은 "윤일상 작곡가님의 세련되고 서정적인 곡으로 꽉 차있다"고 거들었다.
또한 서범석은 "원작에서는 약방 하는 친구가 뮤지컬로 오면서 락을 추구하는 인물로 바뀌었다. 우리 소리에 반대해서 서양 음악을 하겠다는 청년인데 그 친구의 이야기가 이번 공연에서는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차지연은 극중 눈이 안 보이게 되는 연기를 해야하는 것에 대해 "나라면 과연 살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연기한다. 또 평소 시력이 나빠서 1막에서는 렌즈를 끼고, 2막에서는 렌즈를 빼고 한다. 난시, 근시 최악이다. 빼면 뿌옇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특히 서범석은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 '한이 쌓일 시간'을 열창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차지연 역시 '서편제'의 넘버 '살다보면'을 들려줘 귀를 호강시켜줬다.
마지막으로 서범석은 "6주가 남았는데 어렵게 3년 만에 4연을 하게 됐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고, 배우들 역시 기다렸던 작품이다. 매년마다 할 수 있는, 베스트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목숨 걸고 목이 찢어져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차지연 역시 "5, 6연 될 때까지 깊은 울림으로 만나뵙고 싶다. 계속해서 이 작품을 하고 싶다. 후회하지 않게 한 회, 한 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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