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가수 원미연의 음악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가수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원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미연은 가수 활동과 더불어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원미연은 "가게에서 테이블을 닦고 있는데 한 손님이 '여기서 닦고 있는 것 보니깐 마음이 불편해요'라고 하더라"며 "제 목소리를 동굴의 물방울이 떨어져 찰랑 거리면서 파장이 일어나는 소리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원미연은 이러한 손님의 말이 계속 그 소리가 맴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선 그녀의 삶은 사랑하는 딸의 어머니. 원미연은 딸 학교의 학부모회장이 되어 활동을 하는가하면 딸을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어느 날 우리 딸이 '엄마 애들이 엄마가 가수인지도 몰라'라고 말하는 거였다"는 원미연은 "친구들에게 엄마가 가수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그 세대는 잘 모르는 거다. 그래서 매니져에게 '복면가왕'에게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치 치즈 스마일'로 출연했던 원미연은 "떨어지고 나서도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딸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기도. 이런 딸바보 엄마의 모습을 보이던 원미연은 남편의 사랑스러운 부인이 되기도 했다.
원미연은 과거 부산으로 내려가게 돼 라디오 DJ를 맡았던 일에 대해서 얘기하며 당시 엔지니어로 있었던 남편과의 일화를 풀어놨다. 원미연은 "그 당시 아버지가 위독하셨다"며 "그때 아버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남편을 결혼 할 사람이라고 거짓말로 소개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그때부터 만남이 제대로 시작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남편과의 사랑과 딸에 대한 사랑에 앞서 그녀가 정말로 사랑했던 것은 음악. 그렇기에 원미연은 가수로서의 꿈을 접지 않았다.
원미연은 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세상에 나를 내놓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만들게 된 곡 '소리 질러'"라고 밝혔다. 원미연은 또한 "8년 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러한 원미연을 위해 선후배 가수들이 찾아 그녀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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