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명불허전'
tvN '명불허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사극과 현대극의 완벽한 컬래버다. ‘명불허전’은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타임리프 작품을 탄생시켰다.

1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명불허전’이 16부작으로 종영을 맞았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 왕복 메디활극. 사극과 현대극을 한 데 묶어 풀어내 신선함을 안겼다.

‘명불허전’은 사극에서의 동양 의학과 현대극에서의 메디컬 드라마를 한 데 합쳐 서로 다른 시대 두 사람의 로맨스를 보여줬다. 타임리프를 돕는 침통을 매개체로 해 판타지적인 장치를 뒀고 실존인물인 허임, 허준 등의 캐릭터를 차용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침통을 활용한 타임리프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선사했다. 침통의 효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허임은 조선과 서울 둘 중 한 곳을 택해야 했고 15회 말미 최연경에게 헤어짐을 통보하며 두 사람의 이별을 예고했다.

하지만 수많은 시청자들의 바람처럼 허임과 최연경의 재회는 마지막 회에서 이뤄졌다. 3일 간 마지막 데이트를 끝낸 두 사람은 조선과 서울로 떨어져 의사로서의 하루하루를 보냈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그때 허임은 막개(문가영 분)을 구하러 뛰어들었고 다시 한 번 서울로 타임리프하게 됐다. 이별을 선택한 줄로만 알았던 두 사람의 재회가 운명처럼 만들어졌다.

사극과 현대극의 완벽한 조화였다. 조선의 명의 허임과 현대 외과의 최연경이 서로의 시대 의술을 공유하고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은 시청자들에게도 애틋함을 선사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명불허전’만의 재미였다.

한편 ‘명불허전’ 종영 후 오는 14일부터는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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