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마냥 놀게만 놔둘 제작진이 아니었다.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지만 결국 ‘운수 좋은 날’ 앞에 좌절하고 말았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가을 소풍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 모였다. ‘제1회 문제적 남자 가을 소풍’이라는 타이틀 아래 야외로 소풍을 떠난 것. 이날은 6명의 멤버 뿐만 아니라 신재평, 주우재, 샤이니 태민, 토니 안까지 합류해 총 10명이 민방위 훈련 같은 가을 소풍을 시작했다.

평소 같으면 문제를 풀어야 할 시간에 소풍과 자유시간이 주어졌으니 멤버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에 제작진은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고, 멤버들은 가을 동시 짓기로 소풍을 시작했다. 호평과 혹평, 참신함이 번뜩인 동시 짓기 속에서 멤버들의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사전 인터뷰 당시 언급했던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멤버들은 수건 돌리기와 벌칙 지압길 걷기 등으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처음에는 의심과 경계심 가득했던 멤버들은 어느덧 가을 소풍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여기에 ‘여보세요 와줄래’ 코너를 통해 유인영과 박보람이 즉석 섭외되면서 ‘문제적 남자’들의 분위기는 더 높아졌고, 진수성찬이 차려진 식당을 예약했다는 제작진의 말에 정점을 찍었다.

상다리가 휘어질 듯한 밥상을 해치운 멤버들은 다시 버스에 타면서 휴대전화를 제작진에 반납해야했다. 이때부터 다시 의심이 짙어졌고, 이들을 태운 버스는 으스스한 근처 학교로 향해 오싹함을 자아냈다.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수상한 경비 뿐이었다. 경비의 안내에 따라 이동한 곳은 학교로, 멤버들은 가을 소풍을 마치고 어두컴컴한 학교 안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자유시간을 만끽하며 자신들을 괴롭혔던 문제 대신 휴식을 취했던 멤버들에게 이날은 ‘운수 좋은 날’일 뿐이었다. 공포와 그들을 괴롭힐 문제와 마주하게 될 이들의 고군분투는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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