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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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세대별 악역을 모았다고는 했지만 그들의 내면은 달랐다.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 등 ‘시골경찰’ 4인방은 한마디로 ‘진국’이었다.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은 지난 7월17일부터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네 사람이 출연하는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연예인들이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직접 임명장까지 받으며 치안센터에서 근무한다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용담 치안센터에서 근무하며 미원을 해결하게 될 4명의 ‘시골경찰’에는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캐스팅됐다. 세대별 악역을 대표하는 네 사람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오대환과 이주승은 첫 예능 고정이었고,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최민용과 예능 베테랑 신현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졌다.

임명장을 받고 시골경찰로서 근무하게 된 네 사람은 각자의 매력을 살려 민원을 해결했고, 때로는 어르신들의 아들, 손주처럼 살갑게 다가가 말벗이 되어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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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은 멤버들 중에서는 큰 형으로 엄마 역할을 담당했다. 경찰로서는 어르신들과 압도적인 친밀도를 자랑했다. 어르신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민원을 해결했고, 독거노인들을 살뜰히 챙겼다. 특히 95세 할머니를 매일 같이 챙기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했다. 눈물도 많았지만 정도 많은 큰 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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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은 마치 경찰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활약했다. ‘열혈경찰’이라는 말이 최민용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절한 말이었다. 로드킬 현장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맨손으로 수습하고, 이를 면사무소에 알렸고, 위험하게 물놀이 하는 일반인에게는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모든 기계를 맨손으로 고치는 ‘용가이버’ 모습으로 양파 같은 매력남으로 ‘시골경찰’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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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신생아’ 오대환은 가장 ‘시골경찰’스러웠다. 첫 예능 고정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았는데, 오대환은 그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시골경찰’ 초반에는 뺀질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남자 이미지 속 감춰진 개구쟁이 모습을 보였다. 어르신들에게 넉살 좋게 다가가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신현준만큼 눈물 많은 모습으로 인간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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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이주승은 대선배들 사이에서 기 죽을 수 있었지만 5차원 엉뚱한 모습과 진지한 태도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폐가 순찰 때는 멘토 전동완 경사도 놀랄만큼의 용기를 보였고, “제복이 갑옷처럼 느껴졌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와 반대로 서울에서 꽃을 가져와 키우거나 벌레를 잡는 모습에서는 엉뚱하고 순수한, 도화지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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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경찰’ 4형제의 케미는 더 할 나위 없었다. 2인1조로 움직이는 경찰 근무 특성 속에서도 어떤 조합으로도 케미를 발산해내며 인간미를 뽐냈다. 사람 냄새가 나서 더욱 좋았던 ‘시골경찰’ 4형제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30일) 오후 8시30분에 그려진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