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10일 연휴의 끝, tvN 파일럿 프로그램이 일상의 첫 포문을 연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육아 예능의 탄생이다.
몇 년 새, 방송계에는 육아예능 붐이 불었다. MBC ‘아빠! 어디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부터 지난해 보이그룹 위너의 육아예능 프로그램 JTBC ‘반달친구’가 있었다. 최근에는 공동육아 프로그램인 MBN ‘한지붕 네가족’이 론칭, 다양한 육아의 형태를 보여줬다.
오늘(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파일럿 프로그램 ‘엄마는 연예인’은 연예계 대표 싱글 연예인들이 아이들의 육아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직 결혼하지 않은 싱글들의 육아라는 점에서 타 육아 예능과 차별화를 둔다. 앞서 육아에 서툰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가 주를 이뤘다면, ‘엄마는 연예인’에서는 네 명의 미혼 여성들이 혈육은 물론 연고도 없는 아이들의 육아를 책임진다.
출연을 확정 지은 예지원, 윤세아, 한은정, 한혜연은 티저 영상을 통해 스스로 원하는 엄마의 모습을 떠올렸다. 예지원은 한껏 들뜬 모습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것 보니 내가 시집가려나 보다”고 말했고 한혜연은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은정은 “나를 만나는 며칠이 휴가 같은 느낌일 거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고 삼둥이를 맡게 된 윤세아는 “팔자에 아들이 셋 있다고 했다”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23일 SBS 파워FM ‘컬투쇼’에 출연한 한혜연은 육아 소감을 짧게 전했다. 한혜연은 “육아 자체가 처음이다. 6세 아이를 데리고 있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에너지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우주 괴물 연기를 해줘야 하는데 쓰러질 때도 부딪히고 깨지면서 쓰러져야 한다. 놀아주다 보면 에너지를 다 쓰니까 금방 지치게 되더라. 그래서 살도 엄청 빠지고 사이즈가 줄었다”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엄마는 연예인'은 부성애와 모성애를 떠난 육아의 또 다른 시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육아 예능에서 생각의 전환을 보인 '엄마는 연예인'이 익숙한 소재에서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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