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진실을 알게 된 신혜선, 짧은 기간 동안 누렸던 꿈만 같은 호화로운 생활이 거짓이란 공포로 되돌아왔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자신이 해성그룹가의 핏줄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안은 서지수(서은수 분)에게 전해들은 정황과 자신의 신체에 남은 흉터들을 종합해 출생의 진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서지안은 서지태(이태성 분)를 찾아갔고, 서지태는 “무슨 일 있어? 연락도 없이 왜 왔어?”라며 동생을 반기면서도 걱정했다. 이에 서지안은 “오빠 번호를 외우지를 못했어. 엄마한테 오빠랑 지호(신현수 분)한테 번호 알려주라 했는데 아무도 연락 없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서지태는 양미정(김혜옥 분)이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면서 “네가 그 집에 적응하려면 과거와 이별할 필요가 있으니까”라며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서지안의 얼굴은 점점 굳어져갔다. 서지안은 “그런데 왜 오빠는 몰랐어? 그때 8살이었잖아. 한 명 얼굴이 달라졌을 텐데 왜 몰랐어?”라며 어릴 적 이야기를 물었다.

서지태는 “일단 나는 지안이가 죽은 걸 몰랐거든. 어느 날 학교 갔다 왔더니 엄마가 없었고 아버지가 엄마 아프셔서 외갓집에 가셨다고 그랬어”라면서 “두바이 가기 직전에 지수 얼굴이 조금 다른 것 같더라고? 그래서 얘 다른 사람 같다고 했던 것 같아. 아니다 너였겠구나”라고 멋쩍게 웃었다.

이어 “뭐라더라? 뭐 커서 그런다고? 동생 맞다고. 흐릿하다 기억이 맞는지도. 되돌아 생각해보면 난 동생이 죽은 것도 몰랐잖아 무슨 의심을 하겠어”라며 당시 낯선 두바이에 간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심해 그런 것을 크게 생각지 않았다고 말했다. 본가로 돌아간 서지안은 결국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고, 죽은 진짜 자신의 동생 신분증과 서지수의 어릴 적 사진을 발견했다.

서지안은 “네가 진짜 지수구나. 죽은 내 동생”이라며 손을 덜덜 떨었고, 그의 머릿속에 울려 퍼지는 한 마디가 공포스럽게 다가왔다. 그의 진짜 아버지인 서태수(천호진 분)이 “지안이 너 그 집에 가면 안돼”라고 하던 그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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