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서당에 총출동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여덟명의 아이들이 놀라운 협동심이 보여줬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곡식이 무르익듯 지혜가 자란다'로 꾸며진 가운데 '슈돌' 다섯 가족이 서당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은 서로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무서운 훈장님과 마주한 아이들은 초반 긴장한 모습과 낯선 환경에 어리둥절해 했지만 금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훈장님이 회초리를 들고 군기를 잡자 아이들은 이내 숙연한 모습으로 훈장님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본격적인 수업 시작에 앞서 오늘 하루 반을 이끌어갈 반장 뽑기가 시작됐다. 지원자를 묻는 훈장님의 질문에 시안과 승재가 번쩍 손을 들어보였고, 가위바위보를 통해 결국 시안이가 반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시안은 생애 첫 반장을 맡게 되자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평소 설아, 수아 누나 사이에서 그저 아기같은 모습을 보였던 시안은 이날 반장이 되자 늠름한 맏형으로 변신했다. 훈장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방안은 헤집고 다니는 승재에게 "조용히 해, 가만히 있어"라고 다그쳤고, 서준-서언 형들마저 화장실로 향함에도 그는 홀로 교실을 지켰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협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훈장님은 아버지들의 요청으로 아이들에게 한 가지 과제를 줬다. 이는 바로 특수제작된 밑 빠진 장독에 튀밥 과자를 채워 넣는 것.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를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먼저 한 팀을 이룬 4살 동갑내기 승재와 대박이는 밑 빠진 독에 튀밥을 붓다가 깨진 장독 조각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대박이는 바가지로 막고 직접 자신의 몸을 사용해 막으면서 승재에게 채워 넣어줄 것을 요청했다.

맏언니 설아, 수아도 같은 과제를 받았다. 깨진 장독 조각이 떨어져나가기 전까지 튀밥을 신나게 채워 넣던 둘은 이내 우르르 쏟아지는 모양에 좌절했다. 그렇지만 둘은 머리를 모아 깨진 장독에 맞게 조각을 끼워 넣었고 무사히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쌍둥이 서언-서준 형제는 급기야 도구를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깨진 장독을 발견한 형제는 훈장님의 방에 테이프와 가위를 가져와 직접 수리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테이프를 자르고 함께 붙이는 모습으로 놀라운 협동심을 보여준 쌍둥이는 완벽하게 보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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