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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떴다 하면 화제를 몰고 오는 남자가 있다. 이는 최근 대세 행보를 달리고 있는 방송인 이상민이다. 이상민은 최장 10일 간의 추석 연휴 속 펼쳐진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스타를 뛰어 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 '하룻밤만 재워줘'를 통해 대세 연예인임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이상민과 김종민이 이탈리아에서 현지인에게 숙박을 부탁하는 프로그램.

연휴 기간 내 방송사 간 다수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치열하게 경쟁한 가운데 ‘하룻밤만 재워줘’는 무려 1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해냈다. 이는 연휴 기간 방영된 파일럿 중 최고 시청률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상민은 함께 동행한 김종민과 특유의 농익은 입담을 펼쳐내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먼저 그는 외국인에게 다가가 목적 달성을 위한 이야기보다는 취미, 사는 곳과 같은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김종민이 성급하게 하룻밤 승낙에 대해 물으려고 해도 그는 상대방의 분위기를 파악하며 적절한 타이밍을 노렸다.

그렇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두 사람은 첫날 현지인의 집에서 자야 하는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튿날 라티나라는 도시로 몸을 옮긴 이상민과 김종민은 그룹 빅팽의 팬이라는 한 소녀를 만났다. 이상민은 곧바로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꺼내들고 친분을 과시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이상민의 기지로 이들은 소녀의 승낙을 받아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기꺼이 허락해준 소녀의 집에서 한국 음식인 삼겹살과 김치찌개 등을 만들어줬고 맥주잔, 소주 등의 선물도 건넸다.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였던 두 사람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9억이라는 큰 빚을 지고도 소처럼 일하며 성실히 빚을 갚아나가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민. 이날도 여지 없이 드러낸 그의 활약을 보면 역시 대세 행보에는 이유가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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