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창의가 떠나기 전 강세정과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15회에는 계속해서 강인욱(김다현 분)을 흔드는 진해림(박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해림은 양미령(배정화 분)이 잃어버린 동생 진여림이라는 정황이 굳혀져가자 좌절했다. 진여림이 나타나 자신이 누리던 것을 모두 빼앗길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위태로운 거짓말들의 연속에 진해림은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일이 틀어질수록 진해림은 강인욱을 동아줄로 붙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져 갔다.
강인욱을 찾아간 진해림은 “오빠만 옆에 있으면 다 이겨낼 수 있을 거 같아”라며 “약속해줘, 내 곁에 있겠다고 날 지켜주겠다고 약속해줘. 그래야 살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부탁했다. 강인욱은 이런 진해림을 향해 “너 나한테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 왜 이렇게 흔들어대는 거야”라며 “재욱이 있는 한 그건 안되는 거잖아. 근데 왜 자꾸 날 나쁜 놈으로 만들어, 죽어가는 동생 두고 왜 흉한 생각하게 만드냐고”라고 원망했다. 진해림은 “다 내 탓이야”라고 강인욱을 끌어안으면서도 조금씩 동요하는 그의 마음을 흡족하게 여겼다.
기서라(강세정 분)과 한지섭(송창의 분)은 모진자(황영희 분)의 집으로 들어오게 됐다. 기서라는 생계를 위해 팔 걷고 나서며 재기의 꿈을 키워나갔다. 한지섭은 기라성(정한용 분)에게 “우리 해솔이랑 해솔 엄마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지섭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기라성은 “자네가 요즘 많이 힘들긴 힘들었나보네”라며 사위의 기를 죽이지 않으려고 용돈까지 건넸다. 한지섭은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에 화장실 한 편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위선애(이휘향 분)는 한지섭에게 연락을 취해 “드디어 내일에요”라며 한 치의 실수 없이 계획을 실행할 것을 부탁했다. 이에 한지섭은 기서라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 약속을 잡았다. 성당에서 기서라를 만난 한지섭은 둘만의 결혼식을 치르며 “내가 꼭 최고의 결혼식장에서 최고의 신부로 만들어줄게”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속으로는 ‘잠시만 떨어져 있는 거야, 꼭 당신 옆으로 돌아올게’라며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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