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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미친개'로 통하는 유지태를 '더 미친자' 우도환이 제압했다. 우도환은 선배 배우 유지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안방을 장악했다.

1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보험사기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그의 지시에 따라 잠입 수사에 나선 팀원들의 활약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최강우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는데, 그 중심엔 의문의 남자 김민준(우도환)이 있었다.

'매드독'에서 미스테리한 인물 김민준 역을 맡은 우도환은 첫 방송에서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처음엔 어리숙하게 웃어보이며 편안한 인상을 풍기던 그는 이내 살기에 가까운 눈빛을 드러내며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쳤다.

건축 사무소의 부실 시공 증거를 들이대는 매드독 팀원들의 공격에도 그는 당황하는 기색 하나 보이지 않았다. 흔들림 없이 자신 만의 방식으로 이들의 수사망을 피해나갔다. 마침내는 자신이 주장이 옳았음을 증명해내며 제대로 최강우에게 선방을 날렸다. 우도환은 그야말로 '괴물신인'다운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치며 극을 중심에서 이끌어갔다. 무엇보다 순간 돌변하는 살기어린 눈빛과 웃고 있음에도 소름을 유발하는 그의 표정 연기는 그가 왜 대세 배우인지를 이해시켜줬다.

2011년 종편드라마로 데뷔한 우도환은 '매드독'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으로 거듭났다. 신입답지 않은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그가 '매드독'으로 첫 주연작이 곧 인생작이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매력적인 페이스에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보일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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