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써니와 효연이 가냘픈 몸매와 상반되는 어마어마한 먹성을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소개됐던 '호주 색다른 도시 여행'의 최종 승패를 결정할 '히든전'이 펼쳐졌다.
이 날 소녀시대 써니와 효연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 가이드가 소개한 여행지를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써니와 효연이 직접 고른 이 가이드와는 첫만남부터 커피맛이 좋은 카페에서 만났다. 그리고 가이드가 써니와 효연에게 추천한 여행지는 총 세 곳 중 두 곳이 호주 먹거리 체험이었다.
여행 코스 중 처음은 챌린지 버거였다. 가게의 한 쪽에 챌린지에 성공한 사람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처음 이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세사람은 이내 그 사진 속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인지를 알게 되었다.
세 사람중 챌린지 버거를 선택한 사람은 효연. 효연은 패티 무게만 1kg에 달하는 빅 케이즈 챌린지 버거를 선택했다. 이 버거는 총 5장의 패티와 10장의 치즈가 들어있는 고칼로리였다. 옆에 산처럼 쌓인 감자튀김까지 포함하면 자리에 있는 세 사람이 함께 먹어도 남을 양이었다.
결국 효연은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지만 끝까지 "햄버거 맛은 인정한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자리한 패널들의 식욕을 돋웠다.
두번째 먹방은 여행 코스 중 세번째인 잇 스트리트에서였다. 전 세계의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잇 스트리트에 입장하면서 써니는 "배 안고프다"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무룩한 모습은 잠시 뿐, 써니는 이내 잇 스트리트에서 가장 신난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활력에 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둘이 처음 선택한 메뉴는 랏사와 브리토였다. 쌀국수의 한 종류인 랏사를 선택한 효연과는 달리 써니는 처음 비교적 가벼운 음식인 브리토를 골랐다. 하지만 브리토를 모두 먹고 난 후 디저트 선택을 시작하며 써니의 눈빛은 달라졌다.
첫번째로 아이스크림 도넛을 선택한 써니는 "먹을 때마다 맛이 달라진다"며 행복해했다. 그러던 중 크로와상과 도넛이 결합한 형태의 '크로넛'을 발견하고는 "여기에 크로넛이 있다니"라며 당장 달려가 크로넛을 주문했다.
이쯤에서 배부를만도 하건만, 써니와 효연은 "구름만한" 솜사탕으로 입가심을 했다. 써니와 효연이 멀리서부터 UFO 솜사탕을 들고 올 때, 정말로 구름이 다가오는 것 같았다. 일반 솜사탕의 열댓배에 가까운 사이즈의 솜사탕을 조금씩 뜯어먹는 써니와 효연의 모습은 천진난만 하기만 했다.
비록 승부에서는 졌지만 늘 몸매관리를 해야하는 걸그룹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써니와 효연의 먹부림 장면들이 '호주 색다른 도시 여행'편의 재미를 더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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