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총을 맞고 사망한 송승헌이 저승사자로 부활했다. 자신때문에 송승헌이 죽었다는 죄책감을 지울 수 없던 고아라는 방송 말미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는 죽음을 예측할 수 있는 여자 강하람(고아라 분)과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 블랙(송승헌 분)이 함께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람은 어릴 적부터 죽음의 그림자를 보는 자신의 모습이 싫어 검은색 선글라스를 시종일관 끼고 있었다.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는 이곳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의 죽음을 예측했다.
다급하게 전 남자친구를 향해 "3분만, 아니 1분만"이라고 애원하지만, 구차하게 매달리는 모습으로만 생각한 전 남자친구는 강하람을 뿌리치고 밖을 나서다가 트럭에 치여 숨지고 말았다. 이 곳엔 블랙도 함께 있었고 그는 강하람에게 눈여겨 보게 된다.
이후 마포대교 자살 사건으로 인해 '죽음의 그림자'가 보인다는 강하람의 말을 믿게 된 블랙. 그는 직접 강하람에 집에 찾아가 '당신은 저주 받은 괴물이 아니다, 죽음을 미리 볼 수 있다는 건 죽음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아니냐. 나랑 한 번 힘을 합쳐보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 함께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은 죽음을 앞둔 이들을 위험에서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다른 이의 목숨을 구하려다 결국 블랙이 죽음으로 내몰리는 상황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블랙이 인질로 잡혀 총을 맞고 죽자 강하람은 경악했고, 자신때문이라며 괴로워하다 결국 목매달아 자살을 시도했다. 같은 순간 영안실에 누워있던 블랙이 눈을 번쩍 뜨고 깨어났고 저승사자로 새롭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다.
저승사자로 부활한 송승헌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초인적인 모습으로 죽음 위기에 놓은 고아라를 구해낼까? 첫 방송에서부터 빠른 전개로 몰입도를 높인 '블랙'이 앞으로 그려갈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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